트레킹 4일째. 고도가 높아지면서 사람들이 사는 마을은 사라지게 되고 트레커를 위한 숙소만 남게 된다. 온도도 떨어져 샤워는 꿈도 못 꾸고 세수마저도 고양이세수를 하게 된다. 이때부터 고산병 증세가 보이기도 하고.. 그만큼 ABC(Annapurna Base Camp)에 가까워졌다는 얘기다. 데우랄리에서부터는 나를 둘러싸는 자연의 모습이 확 달라진다. 지금까지 잘 정돈된 논과 밭, 다양한 동식물이 우리를 지켜보는 숲길을 지나왔다면 여기서부터는 키 작은 식물과 우리를 압도하는 설산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런 풍경은 MBC(Machhapuchchhre Base Camp)를 지나 ABC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된다.
데우랄리에서 MBC로 가는 길에..
이제 숲은 사라지고 거대한 설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MBC와 Fish Tail로 알려진 설산 마차푸체르
모습을 드러낸 8,091m의 고봉 안나푸르나
이제 정상이 눈앞이다.
MBC로 가는 길에 한 컷.
정말 꼬질꼬질했는데 사진은 현실을 왜곡하는 효과가 있다.
이제 숲은 사라지고 거대한 설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MBC와 Fish Tail로 알려진 설산 마차푸체르
모습을 드러낸 8,091m의 고봉 안나푸르나
이제 정상이 눈앞이다.
MBC로 가는 길에 한 컷.
정말 꼬질꼬질했는데 사진은 현실을 왜곡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