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정원이라 불리는 팔라우. 팔라우의 환상적인 바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일단 바다로 나가야 한다. 바다로 나가기 위해서는 배를 빌려야 하는데 개인이 빌리기는 비싸서 결국 현지 투어를 이용하게 된다.

팔라우에 가면 다양한 여행사의 브로슈어를 쉽게 볼 수 있다. 여행사를 통해 할 수 있는 투어는 대략 10개 정도 되는데 여행사마다 투어의 이름만 다를 뿐 프로그램은 거의 비슷하다. 투어마다 다른 특색이 있고 팔라우를 즐기는데 도움이 되지만 한정된 시간과 금전적인 이유(투어 하나가 10만원에서 20만원)로 보통 2~3개를 선택하게 된다.

팔라우에 가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하게 되는 투어 두 가지는 밀키웨이와 젤리피쉬레이크를 다녀오는 투어와 여러 포인트를 돌아다니면서 스노클링을 하는 투어다. 그 외 팔라우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양겔을 다녀오는 투어, 팔라우의 깊은 바다를 볼 수 있는 다이빙과 팔라우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보며하는 밤낚시 투어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팔라우 시내투어나 돌고래와 함께 하는 투어도 있지만 그리 많이 이용하지는 않는 것 같다.

나는 팔라우에 있는 4일 동안 첫째 날은 스노클링 하는 투어, 둘째 날은 밀키웨이와 젤리피쉬레이크 투어, 셋째 날은 다이빙, 넷째 날은 카양겔 투어 이렇게 매일 투어를 신청했다. 팔라우에서 새벽에 도착하기 때문에 첫 날 투어는 한국에서 호텔을 예약한 ‘블루오션팔라우’를 통해 예약하고 출발했다. 나머지 밀키웨이와 젤리피쉬레이크 투어, 카양겔 투어는 현지에서 일본 여행사인 ‘임팩’을 이용했고 다이빙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씨월드’에서 했다.

앞으로 내가 했던 투어에 대해 하나씩 쓸 생각이고 내가 이용했던 여행사에 대해서도 쓸 생각이지만 결론부터 얘기하면 어느 투어 하나 좋지 않았던 것은 없었다. 바다가 정말 환상적인 팔라우라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투어를 해도 만족하리라 생각한다. 단지 바다에 있다는 것 자체로 너무 좋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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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정원 팔라우
2014/09/20 21:28 2014/09/20 21:28
Posted by 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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