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센 타워는 카트만두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이다. 높이 61.88m의 이 타워에 오르기 위해서는 213개의 좁은 계단을 올라야 한다. 안나푸르나 트레킹 때문에 절뚝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고생고생하며 오른 기억이 난다. 날이 맑으면 카트만두를 둘러싼 설산을 볼 수 있다고 하지만 내가 올라갔을 땐 시야가 그리 좋지 못해 아쉬웠다. 타워의 꼭대기에는 빔센으로 불리는 상업의 신을 모시는 작은 사원이 있다. 이 사원의 영향인지는 모르지만 타워 주위에는 남대문 시장과 같은 생필품을 파는 시장이 크게 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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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언덕위에 스와얌부나트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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