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반 동안의 유럽 여행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밴쿠버. 두 달 동안 유럽을 돌아다니다 2주를 캐나다 동부를 돌며 밴쿠버에 집을 구하고(학교 기숙사를 나와 그 돈으로 여행을 다녔기 때문에 밴쿠버에서 잘 집이 없었다.) 어제 홈스테이 집으로 들어왔다.
아.. 이제는 정착해서 살고 싶다. 이놈의 역마살 때문인지 난 어디에 정착해서 살질 못한다. 잠시 머물다 또 어디론가 떠나게 되고. 여행을 하면서도 늘 그런 식이었다. 한 도시에 4일을 머무는데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숙소를 세 번이나 옮겨 다니는 게 말이나 되는 일인가!!
어차피 지금 홈스테이도 학기가 시작되는 9월에는 다시 나가게 되겠지만 이제는 정말 정착해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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