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이야기's :: 을왕리해수욕장

말년 휴가를 나와 서울을 떠나 어디라도 잠시 다녀오고 싶었다. 휴가를 나오기 전에 울릉도 여행을 계획했지만 장마철 날씨 때문에 계획은 나중으로 미루고 역시 날씨 때문에 당일 코스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이 필요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서울서 멀지 않은 을왕리 해수욕장이었다.

을왕리 해수욕장은 인천 중구 을왕리에 있는 해수욕장인데 인천에서 서북쪽으로 36Km정도라고 보면 된다. 을왕리를 가기 위해 88올림픽대로를 이용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에 진입을 했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이 통행료가 7,000원으로 왕복 14,000원이다. 참고 하시길..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신불IC에서 용유, 무의 방향으로 가면 된다. 처음 가는 길이라 신불IC 표지판을 못보고 지나쳐 인천공항까지 가서 돌아왔다. 잠시 다른 교통편에 대해 알아보자면 인천 월미도에서 여객선을 이용해서 영종도로 간 뒤 영종에서 용유로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을왕리 해수욕장

2006.7.23 을왕리 해수욕장
1D+24-70L

장마철인데도 불구하고 해수욕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MT를 온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띄었다. 친구들끼리 1박 2일 정도 놀러오기에 딱인 듯하다. 야영장, 수련장 등 충분한 숙박시설이 있고 바나나 보트 같은 수상 스포츠를 비롯해 망둥어 낚시 등 놀거리도 많다. 피서철이 되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 같다. 또한 특히 낙조가 아름답기로 서해안에서 손꼽힌다고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여행에서는 볼 기회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