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준비

2007/03/06 10:54
대학생 때 한번은 다녀오는 유럽여행. 그동안 이것저것 한다고 미루고 미루다 기회를 놓쳤는데 이번에 기회가 생겼다. 사실 캐나다로 교환학생을 오면서 계획하고 있었지만 오늘 일을 저질렀다. 요즘 기숙사를 나가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하는 기간이라 학기가 끝나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 이번 학기도 한 달 반이면 끝난다.

한국에서 방학을 갖지 않고 캐나다에서 바로 학기를 시작했기 때문에 이번 방학은 4달이나 되는 긴 방학이다. 그래서 두 달간은 유럽여행을 하고 두 달은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홈스테이를 할 생각이다. 어차피 캐나다에서 사는 비용이나 유럽여행을 하는 비용이나 크게 차이가 없기 때문에 여행기간을 넉넉히 두 달로 잡았다. 두 달도 유럽을 제대로 둘러보기엔 충분한 시간은 아니지만 촉박하게 나라만 이동하는 여행은 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아직 준비된 건 아무것도 없다. 준비된 것이라곤 손에 들고 있는 비행기 표. 4월 24일 밴쿠버를 떠나 런던으로 그리고 6월 25일 파리에서 토론토로. 토론토에서 2주정도 캐나다 동부를 둘러보고 다시 밴쿠버로 돌아올 생각이다. 두 달 반 동안의 여행. 아마 내 평생에 이런 여행은 다시는 없으리라..

어느 나라로 갈지는 EURAIL Timetable을 보고 정하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프랑스에서 10일, 이탈리아에서 10일 그리고 그리스는 꼭 가볼 것이다. 벌써부터 떠날 생각에 마음이 들뜬다.
2007/03/06 10:54 2007/03/06 10:54
Posted by 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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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7/03/0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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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3/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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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지도 못 했는데 이렇게 자세히 알려줘서 너무 고맙다.
      궁금한 것 있으면 또 물어볼게.ㅎㅎ
  2. 비밀방문자
    2007/03/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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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2007/03/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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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할게.. 그리고 정말 고맙다..
  3. 비밀방문자
    2007/03/1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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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3/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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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ㅋ ㅋㅋ
  4. 지애'ㅁ'
    2007/03/1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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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부러워!! 날씨도 좋은데 성수기 바로 전이네? 좋은데 많이 보고 와~
    • 2007/03/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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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야죠..벌써부터 기대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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