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자장면'을 '짜장면'으로 읽고 쓴다. 그러나 '자장면'은 중국 음식으로 그 음식이 들어오면서 이름도 함께 들어온 외래어이다. '컴퓨터(computer), 라디오(radio), 버스(bus)' 등과 같은 말이다. 물론 '자장면'의 경우는 완전히 우리 음식처럼 되어 그 말도 우리식으로 바꾸어 써야 할 듯하다. 그러나 외래어는 외래어 표기법대로 적는 것이 원칙이다. '자장면'의 '자장'은 원어에서 '[zhajiang]'으로 발음되는 말이다. 이것을 외래어 표기법대로 적으면 '자장'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장면'은 '짜장면'이 아닌 '자장면'으로 적어야 한다.
2006/11/03 22:56 2006/11/03 22:56
Posted by 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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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1/0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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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쎄, 'zh'발음은 오히려 'ㅉ'에 가까운데. 그리고 이건 곧 둘 다 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대. 워낙 짜장면으로 많이들 써서. 나도 그냥 짜장면으로 쓴다.
    • 2006/11/0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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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lergy의 발음이 알러지에 가깝다고 해도 알레르기가 표준발음이라고 하더군.
      발음이 비슷하다고 표준발음이 되는 것은 아닌듯.
      그래도 앞으로 짜장면이라고 써도 될 듯하긴 해.
  2. 2006/11/0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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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준 발음이 아니라 표준 외래어 표기지. 알레르기가 표준이 된 이유는 독일어에서 갖다 쓴 단어라서 그래.
    • 2006/11/1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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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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