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후배를 따라 오랜만에 민토에 가게 되었다. 예전에 04학번 애들이 신입생으로 들어왔을 때 갔던 게 마지막이니까 4년 만에 다시 찾은 것 같다.
그 사이에 여기가 많이 변한 건지, 내가 변한 건지..
종업원들이 입고 있는 백설 공주 복장과 양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딸랑딸랑 손을 흔드는 주유소 인사법에 적응이 안 된다. 볼 때마다 웃기기도 하지만 솔직히 낯간지럽다.
이제 민토 갈 나이는 지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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