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외국어학당.. 대학에 입학한 해에 등록을 해서 꾸준히 다니지는 못했지만 시간이 될 때마다 다니던 곳이다. 2004년 소방서 때문에 그만둔 이후로 다니지 않았지만 마지막 학기를 다니고 있는 지금, 학교 졸업과 더불어 외국어학당도 졸업을 하고 싶었다. 졸업을 하면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나와 자기소개서에 한 줄 더 쓸 수 이점이 있기 때문에 졸업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 것도 사실이지만, 어떻게 보면 나의 대학생활에 일부분이었던 외국어학당을 잘 마무리하고 싶어서 다시 등록하게 되었다.

며칠 전 외국어학당의 가을 학기가 개강했다. 오후반에 등록을 했는데 운이 없게도 오후반에 개설된 반중 가장 높은 반은 레벨5였고 여기에 배정을 받았다. 하지만 졸업하기위해서는 레벨8과정을 마쳐야 했기 때문에 난 사정을 설명하고 상담을 받았다. 전에도 레벨8과정에서 군대에 가는 바람에 졸업하지 못했기 때문에 레벨8로 반을 변경해 줄 수 있다고 하셨다. 대신 레벨8이 개설된 새벽반에서 수업을 들어야 한다고.. 졸업을 하고 싶은 욕심에 그러겠다고 대답을 하고 나왔는데, 나와서 생각하니 한숨만 나온다. 수업이 7시에 시작하는데 시간 맞춰서 오려면 늦어도 5시 반에는 일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달에는 7시에 일어나야 했던 텝스학원도 매일 지각했는데.. 과연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노력은 해봐야지. 우선 아침형 인간으로의 변신이 필요할 것 같다.

근데 지금이 두 시 반. 여태 안자고 이러고 있다. ㅡ.ㅡ

2008/10/08 02:28 2008/10/08 02:28
Posted by 승호

트랙백 보낼 주소 : http://nefinita.com/trackback/291

댓글을 달아주세요

<< PREV : [1] : ... [48] : [49] : [50] : [51] : [52] : [53] : [54] : [55] : [56] : ... [111] : NEXT >>

BLOG main image
by 승호

공지사항

카테고리

전체 (524)
끄적끄적 (111)
훈민정음 (43)
찰칵 (111)
여행기 (131)
맛집 (13)
감상 (13)
웃어요 (29)
이것저것 (14)
SFU (43)
WHO (16)

최근에 달린 댓글

태그목록

글 보관함

달력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otal : 1460450
Today : 2312 Yesterday : 2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