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라면 한번쯤은 가봤을 선유도공원으로 출사를 갔다. 2002년에 개장한 이 공원은 원래 사진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다 드라마, 영화, CF촬영을 하면서 유명해져서 지금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다. 사진을 취미로 하고 있는지라 예전부터 선유도공원출사는 가고 싶었지만 나중에 여자 친구와 함께 가려고 아껴뒀던 곳이었는데 사진을 배우고 싶어 하는 친구 때문에 가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도 친구에게 당했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ㅡ.ㅡ
선유도공원을 가기 위해 합정역에서 하차 후 양화대교를 향해 걸었다. 맑고 화창한 날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요즘 같은 장마철에 해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하며 선유도로 향했다.
합정역에서 한 컷
2006.7.22 선유도
1D+24-70L
2006.7.22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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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어서 그런지 가족, 연인, 출사 나온 사람들로 공원은 붐볐다. 그동안 인터넷에 올라있는 공원을 사진을 보아왔기 때문에 공원이 예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직접 와서 보니 시간을 내 와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인터넷에 올라오는 사진은 대부분 보기 좋게 후보정을 거친 사진이기 때문에 막상 그곳을 방문해보면 별것 아닌 경우가 많은데 선유도는 공원자체가 멋지기 때문에 그런 멋진 사진이 나오지 않나 싶다.
연꽃
2006.7.22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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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7.22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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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을 담고 있는 중
2006.7.22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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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7.22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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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공원의 구조물은 참으로 인상적이다. 구조물의 칙칙한 색과 거친 표면이 각종 식물과 절묘하게 어울려 묘한 느낌을 준다. 또한 연꽃, 돌기둥광장이 사람들을 시선을 멈추게 하고 자작나무숲은 한가로운 산책을 돕는다.
자작나무숲
2006.7.22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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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7.22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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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구조물
2006.7.22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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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7.22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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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선유도로 끌고 온 악마(?)
2006.7.22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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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7.22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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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만은 모델
2006.7.22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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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거미
2006.7.22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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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름
2006.7.22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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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2006.7.22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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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을 바라보며..
2006.7.22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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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
2006.7.22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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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양화대교를 건너올 때는 몰랐는데 밤에 조명이 비추니 수많은 거미줄과 거미가 다리 난간에 있었다. 빛이 비추어도 그다지 벌레가 모이지 않던데 어떻게 그 수많은 거미가 살 수 있는지 궁금했다.
다시 돌아온 합정역. 합정역 출구의 작은 공터에서 꼬마가 어머니를 따라 운동을 하고 있었다. 너무 귀여워서 꼬마의 어머니께 허락을 받고 셔터를 눌렸다.
이렇게 짧았던 선유도공원 출사가 끝났다.
2006.7.22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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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거닐다 보니 여기저기서 호랑거미를 발견할 수 있었다. 어려서 보면 이 거미를 이 공원에서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 거미를 본 게 몇 년 만인지 모르겠다.
호랑거미
2006.7.22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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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름
2006.7.22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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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2006.7.22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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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을 바라보며..
2006.7.22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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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
2006.7.22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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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분식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다시 합정역으로 향했다. 무지개다리로 유명한 선유교를 지나왔지만 아직 조명이 비추질 않아 그 아름다운 야경을 보지 안타까웠다.
낮에 양화대교를 건너올 때는 몰랐는데 밤에 조명이 비추니 수많은 거미줄과 거미가 다리 난간에 있었다. 빛이 비추어도 그다지 벌레가 모이지 않던데 어떻게 그 수많은 거미가 살 수 있는지 궁금했다.
거미
2006.7.22 선유도
1D+24-70L
2006.7.22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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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대교 위에서 본 궤적
2006.7.22 선유도
1D+24-70L
2006.7.22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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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합정역. 합정역 출구의 작은 공터에서 꼬마가 어머니를 따라 운동을 하고 있었다. 너무 귀여워서 꼬마의 어머니께 허락을 받고 셔터를 눌렸다.
귀여운 꼬마숙녀
2006.7.22 선유도
1D+50.4
2006.7.22 선유도
1D+50.4
이렇게 짧았던 선유도공원 출사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