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도여행의 종착역 사르나트. 사르나트는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얻은 후 처음으로 설법을 전파한 곳으로 불교 4대 성지 중 하나로 유명하다. (참고로 불교 4대 성지는 붓다의 탄생지 룸비니, 붓다가 깨달음을 얻은 보드가야, 첫 설법지 사르나트, 열반지 꾸쉬나가르다.) 사르나트는 바라나시에서 12km 떨어져 있기 때문에 바라나시를 기점 삼아 당일치기를 다녀온다. 처음 바라나시에서 사르나트를 가려고 했을 때 인도여행에서 처음으로 비가 쏟아져 내려서 가다가 다시 돌아왔다. 아마도 이날은 사르나트 방문이 허락되지 않을 운명이었던 것 같다. 결국 네팔에서 꼴까따를 포기하고 다시 바라나시로 돌아와서야 사르나트를 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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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나트는 조용하고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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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가 처음으로 설법을 행한 자리로 추정되는 곳에 세운 스투파.
원래는 높이가 30m나 될 정도로 거대했지만
바라나시의 마하라자가 자신을 건물을 짓는데 필요한 벽돌을 해결하기 위해
어이없이 헐어버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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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침입 속에서도 온전히 보존된 불교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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