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푸징다제는 베이징 최고 번화가로 한국의 명동과 같은 곳이다. 원래 청나라 때 이 일대를 중심으로 왕부가 모여 있었는데, 왕부에서 사용하던 우물이 있던 길이라 해서 왕부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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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우물이 있던 자리라고 한다.
왕푸징다제에는 엽기적인 꼬치들을 구경하고 싶어 오게 되었다. 한국에서 인터넷 상으로 많은 사진을 봤지만 직접 보고 싶었다. 이 거리에서는 전갈, 해마, 바퀴벌레 등등 엽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꼬치들을 판다. 이런 엽기적인 꼬치를 보면서 ‘역시 중국이라 못 먹는 게 없어.’하며 야만적이라고 중국을 비하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이런 꼬치를 먹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것이 중국인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주식도 아니고 하나의 독특한 문화로 생각하는 게 맞는 것 같다. 한국에서 번데기를 먹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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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꼬치거리는 왕푸징다제의 극히 일부 모습일 뿐이다. 사실 왕푸징다제의 모습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대형 백화점, 쇼핑몰로 가득하다. 하지만 여행객인 나에게는 꼬치거리가 강한 인상에 남아 부각되어 보이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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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명동으로 불리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