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푸징다제는 베이징 최고 번화가로 한국의 명동과 같은 곳이다. 원래 청나라 때 이 일대를 중심으로 왕부가 모여 있었는데, 왕부에서 사용하던 우물이 있던 길이라 해서 왕부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왕푸징 우물유적지
예전에 우물이 있던 자리라고 한다.
예전에 우물이 있던 자리라고 한다.
왕푸징다제에는 엽기적인 꼬치들을 구경하고 싶어 오게 되었다. 한국에서 인터넷 상으로 많은 사진을 봤지만 직접 보고 싶었다. 이 거리에서는 전갈, 해마, 바퀴벌레 등등 엽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꼬치들을 판다. 이런 엽기적인 꼬치를 보면서 ‘역시 중국이라 못 먹는 게 없어.’하며 야만적이라고 중국을 비하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이런 꼬치를 먹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것이 중국인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주식도 아니고 하나의 독특한 문화로 생각하는 게 맞는 것 같다. 한국에서 번데기를 먹는 것처럼 말이다.
1호선 왕푸징역에서 나와 보행자거리로 들어오면 바로 왼쪽으로 꼬치거리가 보인다.
도마뱀
해마, 매미 애벌레, 송충이, 불가사리도 보인다.
이제는 보행자도로 끝에 있는 또 다른 꼬치골목, 동화문야시장으로..
귀뚜라미
Sheep penis
도마뱀
해마, 매미 애벌레, 송충이, 불가사리도 보인다.
이제는 보행자도로 끝에 있는 또 다른 꼬치골목, 동화문야시장으로..
귀뚜라미
Sheep penis
이 꼬치거리는 왕푸징다제의 극히 일부 모습일 뿐이다. 사실 왕푸징다제의 모습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대형 백화점, 쇼핑몰로 가득하다. 하지만 여행객인 나에게는 꼬치거리가 강한 인상에 남아 부각되어 보이는 거지.
왕푸징다제는 이런 쇼핑몰들이 즐비하다.
중국의 명동으로 불리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다.
중국의 명동으로 불리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