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것으로 보여집니다'는 '-한 것으로 보입니다'로 바꿔 써야 한다. 국어에서 피동적인 표현은 타동사 어간에 '이, 히, 리, 기' 등의 접미사를 붙이는 경우와 '-어/아 지다'를 붙이는 두 가지 경우가 있다. '먹이다, 잡히다, 불리다' 등이 전자에 해당하는 예이고, '만들어지다, 주어지다, 믿어지다' 등이 후자에 해당하는 예이다. 피동 표현을 하는 방법에 관한 규정은 없지만 보통 이 두 가지 방법 중 하나가 선택된다. 그런데 요즘 접미사에 의한 피동과 '-어 지다'에 의한 피동의 표현을 중복하여 '쓰여지다, 불리워지다, 보여지다, 바뀌어지다' 등으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바른 표현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러므로 '쓰여지다, 불리워지다, 보여지다, 바뀌어지다'는 '쓰이다, 불리다, 보이다, 바뀌다'로 고쳐 써야 한다. |
<< PREV :
[1] : ... [440] : [441] : [442] : [443] : [444] : [445] : [446] : [447] : [448] : ... [524]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