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기와
2009년 문을 연 효자동의 프렌치 레스토랑, 메종기와.메종은 불어로 ‘집’을 의미하므로 ‘메종기와’는 기와집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이름처럼 메종기와는 전통적 기와집에 현대적 인테리어가 잘 어우러진 곳이다. 실내는 작지만 깔끔하고 조용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분위기다. 그리고 레스토랑의 구조가 ㄷ자 형태로 되어 있어 모든 테이블에서 중앙의 아담한 정원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한옥과 프렌치 레스토랑과의 만남
전통적이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
깔끔하고 모던한 실내
식사는 단품메뉴, 점심 코스, 저녁 코스가 있다. 코스요리는 당일 주문이 안 되므로 예약이 필수다.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점심코스. 메뉴가 미리 정해져서 나오는 게 아니고 준비되는 재료에 따라 정해지기 때문에 어떤 메뉴가 나올지는 모른다. 난 예약할 때 메인으로 해산물만은 피해달라고 부탁했다.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아무리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을 가더라도 메인 해산물 요리가 만족스러웠던 적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전통적이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
깔끔하고 모던한 실내
식전빵
아뮤즈 부쉬
샐러드
기와 스프 - 감자 스프
앙트레 - 오리가슴살
셔벳
메인 - 소꼬리스튜와 버섯라비올리
기와 디저트 - 당근 케이크
네스프레소
다른 프렌치 레스토랑과 차별될 정도로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음식은 재료 그대로의 맛을 살려 깔끔하고 담백했다. 보통 프렌치 레스토랑에 가게 되면 단지 맛있는 요리 이상의 것을 기대하게 된다. 평소에 볼 수 없는 예쁜 접시, 독특한 모양의 포크와 나이프, 아기자기한 데코레이션, 맛은 물론 시각적인 면과 씹는 질감까지 고려한 요리 등등. 그래서 프랑스 요리를 예술에 비유하기도 하는 것 같다. 실제로 프렌치 레스토랑에 가면 한편의 작은 예술을 오감을 통해 체험하는 기분이 든다. 그런 매력 때문에 프렌치 레스토랑을 계속 찾게 되고.. 메종기와도 이런 취향을 만족시키는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한다. 전통적이면서 이국적인 분위기가 잘 조화되고, 특히 레스토랑 안에 잔디마당을 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메종기와만의 매력이다. 서빙하시는 분도 친절하고, 괜찮은 레스토랑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디저트가 좀 더 특별한 게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아뮤즈 부쉬
샐러드
기와 스프 - 감자 스프
앙트레 - 오리가슴살
셔벳
메인 - 소꼬리스튜와 버섯라비올리
기와 디저트 - 당근 케이크
네스프레소
레스토랑 정보
전화번호 : 02-737-0955
주소 :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91-38
홈페이지 : www.maisonki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