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을 여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물을 뽑으라면 물론 St. Paul's Cathedral이나 Westminster Abbey 같은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건물도 많지만 난 Tower Bridge를 선택할 것 같다. 여행을 하면서 Tower Bridge는 별로였다는 사람들도 많이 봤다. 보는 시각에 따라 런던의 수많은 다리 중 하나로 볼 수도 있지만 나에게 Tower Bridge는 어려서부터 영국하면 떠오르는 상징적인 존재였기 때문에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또 유럽에서 야경을 보는 것도 Tower Bridge가 처음이었고 야경을 보러 가던 그날 어떤 사람이 다리에서 뛰어내려 헬기가 뜨고 수많은 경찰과 구조대가 그 사람을 찾는 일까지 벌어져 더욱 그렇게 되어 버렸다.

Tower Bridge


Tower Bridg의 야경(런던에서 찍은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민박집사람들과 맥주를 마시며 여유롭게 Tower Bridge를 바라보던 행복했던 순간.
2007/08/09 10:02 2007/08/09 10:02
Posted by 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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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병혁
    2007/08/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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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 매일 slrclub 가.. -_-;; 이것도 병이야 ㅋ
    야경사진 멋지다. ^-^
    • 2007/08/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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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그거 조심해야해..slrclub의 다른 이름이 장비클럽이라고도 하잖아..
      캐논동 가서 망원렌즈 추천해달라고 하면 열에 일곱은 아빠로 가라고 하는 곳이니까..
      거기 돌아다니면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돈 생기면 무슨 렌즈 사야할지 고민하는 곳이야..
      물론 좋은 강좌도 많고 좋은 정보도 많지만..

      나도 한동안 거기에 빠져서 얼마나 렌즈를 사고팔았다고..
      어떤 렌즈는 한번 출사 갔다 와서 판 렌즈도 있어..
      암튼 장비병 조심해야해..ㅋㅋ
  2. 병혁
    2007/08/10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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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야 가능하겠지만.. 여기선 불가능한 일이잖냐.. ^^;;;
    요즘엔 포샵 강좌만 좀 보고 있어.. CS3 받아놓고 아직 깔지 않는 귀차니즘을 보이고 있지만 ㅋㅋ 그나저나.. 28-75 아직 안와서 짜증이다 -_-;; 빨리 써보고 싶은데 말야
    • 2007/08/12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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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75 와서 써보면 바로 광각렌즈 사고 싶어질걸!ㅋㅋ
  3. nicehan
    2007/08/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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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사진 멋지네-
    혹시 삼각대도 들고 다녔어?-
    사진 잘 보고있다~
    • 2007/08/12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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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삼각대 없어..ㅜ.ㅜ
      그러니 유럽에서 야경 찍을 때 얼마나 추했을지 상상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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