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여러 도시를 둘러보고 다시 찾은 델리. 처음 도착해서 두려움에 떨던 델리의 이미지는 사라지고 모든 것이 익숙하다. 하지만 인도여행에서 나에게 델리라는 도시는 그리 기억에 남는 도시는 아니다. 원래부터 대도시를 좋아하지 않고 델리의 볼거리들 역시 나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코를 막히게 하고 목을 따갑게 만드는 지독한 매연은 다시 이 도시를 찾고 싶은 생각을 사라지게 한다.
이제 인도에서 남은 기간은 이틀. 마지막 날은 정리하고 떠날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 둘러볼 시간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그래서 오늘 가기로 마음먹은 곳은 뉴 델리 최고의 볼거리로 꼽히는 꾸뜹 미나르 유적군이다.
꾸뜹 미나르
힌두교에 대한 이슬람교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승전탑.
역사적인 배경을 모르더라도 보는 순간 탑에 새겨진 무늬로 인해 감탄을 자아낸다.
사진으로는 그것을 절대 느끼지 못할 듯하다.
기둥에 새겨진 무늬
정말 그 정성과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기둥마다 새겨진 무늬를 보라.
그 옛날 신앙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아니면 절대 권력의 힘 때문일까?
오파츠, 녹슬지 않는 쇠기둥
가이드북에 의하면 이 쇠기둥은 4세기쯤에 제작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철의 함량이 99.99%까지 나온다는데
이정도 순도는 현대 과학기술로도 주조가 불가능하단다.
무엇보다도 1,500년간 비바람을 맞고도 녹이 슬지 않았다는 사실은 정말 놀랍다.
세상에는 과학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신기한 일이 일어난다.
알라이 미나르
승전탑이지만 1층만 완성된 채 남아있다.
힌두교에 대한 이슬람교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승전탑.
역사적인 배경을 모르더라도 보는 순간 탑에 새겨진 무늬로 인해 감탄을 자아낸다.
사진으로는 그것을 절대 느끼지 못할 듯하다.
기둥에 새겨진 무늬
정말 그 정성과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기둥마다 새겨진 무늬를 보라.
그 옛날 신앙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아니면 절대 권력의 힘 때문일까?
오파츠, 녹슬지 않는 쇠기둥
가이드북에 의하면 이 쇠기둥은 4세기쯤에 제작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철의 함량이 99.99%까지 나온다는데
이정도 순도는 현대 과학기술로도 주조가 불가능하단다.
무엇보다도 1,500년간 비바람을 맞고도 녹이 슬지 않았다는 사실은 정말 놀랍다.
세상에는 과학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신기한 일이 일어난다.
알라이 미나르
승전탑이지만 1층만 완성된 채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