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뮤지컬을 좋아한다. 2002년 오페라의 유령을 시작으로 미녀와 야수, 아이다, 레미제라블, 맘마미아, 페임, 지저스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캣츠, 노트르담 드 파리, 해드윅, 지킬앤하이드 등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연장을 찾았다.
지금까지 관람했던 공연을 돌이켜보면 난 줄곧 대형 뮤지컬을 보아왔다. 아마 처음 봤던 오페라의 유령의 영향이 큰 것 같다. 뮤지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내가 오페라의 유령을 보게 된 계기는 이렇다.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읽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에 감동을 받은 난 그 당시 공연하던 오페라의 유령 공연 티켓을 구입하였다. 거대한 무대, 화려한 조명과 의상, 배우들의 소름끼치는 노래 실력, 그리고 기억에 남는 멜로디... 오페라의 유령을 처음 봤을 때의 충격과 감동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한국에서 두 번, 브로드웨이에서 한 번, 세 번이나 봤던 뮤지컬이지만 지금도 다시 공연을 한다고 하면 또 보러 갈 것 같은 뮤지컬이다.
오페라의 유령을 보고 뮤지컬에 푹 빠진 난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감동을 줄 수 있는 뮤지컬을 찾게 되었고 세계 4대 뮤지컬(캣츠(1981년), 레 미제라블(1985년), 오페라 유령(1986년), 미스 사이공(1987년))이라는 세계적인 대형 뮤지컬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뮤지컬을 찾아 관람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계속해서 그런 수준의 뮤지컬을 찾게 되었다.
대형뮤지컬은 뮤지컬을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공연을 보면 감탄과 찬사가 절로 나오게 된다. 미녀와 야수의 경우를 보면 뮤지컬을 보는 동안 내가 정말 동화 속 세상에 있는 기분이 든다. 이런 기분은 단지 스크린만을 바라보는 영화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기분이다.
하지만 요즘은 소형 뮤지컬에 관심이 간다. 얼마 전에 본 헤드윅 때문이다. 대형 뮤지컬이 고급 레스토랑이라면 소형뮤지컬은 맥도날드나 롯데리아 같은 패스트푸드 음식점이다. 공연장의 규모도 그렇고 공연을 관람하는 사람들의 옷차림도 그렇다. 대형 뮤지컬에 오는 사람들을 보면 정장이나 연회장에서나 볼 수 있는 옷차림의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반면 소형 뮤지컬에 오는 사람들의 옷차림에서는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차이에서 소형 뮤지컬의 특징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소형 뮤지컬은 세종문회회관이나 예술의 전당 같이 거대한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대형 뮤지컬과는 달리 전용 소극장에서 관람하게 된다. 이 차이는 정말 크다. 예술의 전당 같은 대형 공연장은 낮은 등급의 좌석의 경우 무대의 거리가 50~60m는 떨어져서 보게 된다. 좋은 자리 역시 무대와 가깝기는 하지만 배우와 관객 사이에 심리적 거리가 있다. 하지만 뮤지컬 전용극장의 경우 모든 좌석이 공연의 최적의 조건이며 배우의 땀과 호흡을 느낄 수 있다. 즉 배우와 관객의 관계가 보여주고 보는 관계가 아니라 같이 느끼고 호흡을 맞추는 관계가 된다. 마치 하나가 되는 기분이랄까. 이것이 소형 뮤지컬의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대형 뮤지컬의 형식적인 커튼콜과는 달리 소형 뮤지컬은 그날의 분위기에 따라 몇 번이나 커튼콜의 받아준다. 대형 뮤지컬이 약간은 상업적이라면 소형 뮤지컬은 인간적인 정이 있어 보인다.
마지막으로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덜 된다. 노트르담 드 파리 같은 공연은 한 가족이 갈 경우 회사 월급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이 나온다. 취미로 하기엔 만만치 않은 금액이다. 하지만 소형 뮤지컬의 경우 대형 뮤지컬 가격의 1/2 또는 1/3 수준이니 부담이 확실히 적다.
요즘 뮤지컬을 자주 보게 된다. 늘 대형 뮤지컬에만 관심을 갖던 나지만 우연히 소형 뮤지컬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소형 뮤지컬이라 해서 작품의 완성도도 소형은 아니다. 다만 시각적인 면이 조금 부족하고 대중적이라기보다 마니아틱 해서 그렇지. 앞으로 소형 뮤지컬도 대형 뮤지컬 같이 사랑해줘야겠다.
지금까지 관람했던 공연을 돌이켜보면 난 줄곧 대형 뮤지컬을 보아왔다. 아마 처음 봤던 오페라의 유령의 영향이 큰 것 같다. 뮤지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내가 오페라의 유령을 보게 된 계기는 이렇다.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읽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에 감동을 받은 난 그 당시 공연하던 오페라의 유령 공연 티켓을 구입하였다. 거대한 무대, 화려한 조명과 의상, 배우들의 소름끼치는 노래 실력, 그리고 기억에 남는 멜로디... 오페라의 유령을 처음 봤을 때의 충격과 감동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한국에서 두 번, 브로드웨이에서 한 번, 세 번이나 봤던 뮤지컬이지만 지금도 다시 공연을 한다고 하면 또 보러 갈 것 같은 뮤지컬이다.
오페라의 유령을 보고 뮤지컬에 푹 빠진 난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감동을 줄 수 있는 뮤지컬을 찾게 되었고 세계 4대 뮤지컬(캣츠(1981년), 레 미제라블(1985년), 오페라 유령(1986년), 미스 사이공(1987년))이라는 세계적인 대형 뮤지컬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뮤지컬을 찾아 관람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계속해서 그런 수준의 뮤지컬을 찾게 되었다.
대형뮤지컬은 뮤지컬을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공연을 보면 감탄과 찬사가 절로 나오게 된다. 미녀와 야수의 경우를 보면 뮤지컬을 보는 동안 내가 정말 동화 속 세상에 있는 기분이 든다. 이런 기분은 단지 스크린만을 바라보는 영화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기분이다.
하지만 요즘은 소형 뮤지컬에 관심이 간다. 얼마 전에 본 헤드윅 때문이다. 대형 뮤지컬이 고급 레스토랑이라면 소형뮤지컬은 맥도날드나 롯데리아 같은 패스트푸드 음식점이다. 공연장의 규모도 그렇고 공연을 관람하는 사람들의 옷차림도 그렇다. 대형 뮤지컬에 오는 사람들을 보면 정장이나 연회장에서나 볼 수 있는 옷차림의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반면 소형 뮤지컬에 오는 사람들의 옷차림에서는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차이에서 소형 뮤지컬의 특징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소형 뮤지컬은 세종문회회관이나 예술의 전당 같이 거대한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대형 뮤지컬과는 달리 전용 소극장에서 관람하게 된다. 이 차이는 정말 크다. 예술의 전당 같은 대형 공연장은 낮은 등급의 좌석의 경우 무대의 거리가 50~60m는 떨어져서 보게 된다. 좋은 자리 역시 무대와 가깝기는 하지만 배우와 관객 사이에 심리적 거리가 있다. 하지만 뮤지컬 전용극장의 경우 모든 좌석이 공연의 최적의 조건이며 배우의 땀과 호흡을 느낄 수 있다. 즉 배우와 관객의 관계가 보여주고 보는 관계가 아니라 같이 느끼고 호흡을 맞추는 관계가 된다. 마치 하나가 되는 기분이랄까. 이것이 소형 뮤지컬의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대형 뮤지컬의 형식적인 커튼콜과는 달리 소형 뮤지컬은 그날의 분위기에 따라 몇 번이나 커튼콜의 받아준다. 대형 뮤지컬이 약간은 상업적이라면 소형 뮤지컬은 인간적인 정이 있어 보인다.
마지막으로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덜 된다. 노트르담 드 파리 같은 공연은 한 가족이 갈 경우 회사 월급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이 나온다. 취미로 하기엔 만만치 않은 금액이다. 하지만 소형 뮤지컬의 경우 대형 뮤지컬 가격의 1/2 또는 1/3 수준이니 부담이 확실히 적다.
요즘 뮤지컬을 자주 보게 된다. 늘 대형 뮤지컬에만 관심을 갖던 나지만 우연히 소형 뮤지컬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소형 뮤지컬이라 해서 작품의 완성도도 소형은 아니다. 다만 시각적인 면이 조금 부족하고 대중적이라기보다 마니아틱 해서 그렇지. 앞으로 소형 뮤지컬도 대형 뮤지컬 같이 사랑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