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요리, 김치찌개

 | SFU
2007/09/24 14:41

오늘 처음으로 요리다운 요리를 했다.(물론 요리라고 해봐야 누구나 만들 수 있다는 김치찌개지만..) 지금까지 기숙사에 살면서 요리를 한다고 해봐야 3분 카레나 짜장, 스테이크용 쇠고기를 사다 아무런 양념 없이 프라이팬에 튀겨 먹는 등 원시적으로 한 가지 재료를 삶거나 끓이는 것 이상의 요리를 해본 적이 없었다. 다시 말해 배고프니 살기위해 발버둥친 거다. 그러나가 지난주 우열이가 술안주로 김치찌개를 만드는데 그다지 어려워보이지도 않고 시간도 많이 필요해 보이지 않았다. 왠지 할 수 있겠다 싶어 오늘 시장에서 재료를 사다 처음으로 두 가지 이상의 재료가 섞이는 요리를 시도했다. 내가 한 요리이기 때문에 마음이 한없이 넓어져서 그렇겠지만 결과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다. 맛있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다들 요리는 못한다고 해도 김치찌개정도는 만들 수 있다는 얘기가 이해가 간다. 아무튼 오늘 김치찌개 덕에 요리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겼다.

그래. 내일은 홍합탕이다!!


2007/09/24 14:41 2007/09/24 14:41
Posted by 승호

트랙백 보낼 주소 : http://nefinita.com/trackback/238

댓글을 달아주세요


BLOG main image
by 승호

공지사항

카테고리

전체 (524)
끄적끄적 (111)
훈민정음 (43)
찰칵 (111)
여행기 (131)
맛집 (13)
감상 (13)
웃어요 (29)
이것저것 (14)
SFU (43)
WHO (16)

태그목록

글 보관함

달력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otal : 1632963
Today : 490 Yesterday : 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