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브란스 국제진료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국제진료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된 이유는 후배들의 추천도 있었지만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영어회화를 연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하는 주된 일이 외국인 환자를 안내하는 것이기 때문에 환자를 안내하면서 기다리는 시간동안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게 된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좋다. 오늘이 겨우 이틀째지만 내가 하고 있는 일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

국제진료소에는 다른 자원봉사자도 여럿 있는데 대부분이 유학생이다.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다 방학을 이용해 한국에 와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다. 나랑 같은 시간에 봉사활동을 하는 친구는 92년생. (나보다 무려 10살이나 어리다. ㅠ.ㅠ) 캐나다 토론토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하는데 영어를 잘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영어로 말하는 것을 듣고 있으면 그저 부럽기만 하다.

아무튼 국제진료소의 첫인상은 좋다. 직원 분들도 친절한 것 같고.. 앞으로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여기서 봉사활동을 할 생각인데, 기분 좋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008/08/28 18:42 2008/08/28 18:42
Posted by 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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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icehan
    2008/08/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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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요즘 봉사활동에 흥미중-
    어디 괜찮은거 없을까-
    • 2008/08/2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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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도 세브란스와라..ㅋㅋ
  2. 재은
    2008/09/25 07:4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흐흐.. 오빠 잘 지내나봐요~ 저 11월에 한국가요~
    가면 맛난거 사주세요 . 참 재성이도 한국갔는데 같이 한번 만나요~
    • 2008/09/2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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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에 한국 온다고? 정말 잘됐다..
      한국 오면 당연히 맛 난거 사줘야지.. 미리 찾아 봐야겠네..ㅋㅋ
      오기 전에 꼭 연락해.. 오랜만에 얼굴 보면 정말 반가울 것 같아..
      벌써 기대된다..^^
      근데 재성이 한국 왔다고?
      졸업하고 아주 온 거야? 아니면 방학이라 온 거야?
  3. 재은
    2008/09/29 14:2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한국 아예 간거예요 학교 다 끝내고.. 군대 간다던데~;;
    12월 정도에 들어갈꺼 갔다고 했는데. 냥..
    한국가서 기대할께요 ㅋㅋㅋ 멋찐 레스토랑으로~
    • 2008/10/0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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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럼 재성이 군대 가기 전에 한번 봐야겠구나..
      근데 한국은 언제 오는 거야? 11월 초?
      금방 돌아가는 건 아니지?^^
  4. 재은
    2008/10/03 06:5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11월 3일에 갔다가 1월에 돌아오니까 2달이요!
    • 2008/10/04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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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됐다.. 전에 병혁이는 한 번 밖에 못 봐서 아쉽더라.. 미안하기도 하고..
      암튼 이제 얼마 안 남았네.. 빨리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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