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블루 시티’ 조드뿌르를 여행일정에 넣은 이유는 한 가지 때문이었다. 군데군데 파란색으로 칠해진 인상적인 가옥들을 직접 보고 싶어서였다. 그래서 자이살메르에서 우다이뿌르로 가는 길에 반나절 정도 시간을 내서 도시를 둘러봤다. 주어진 시간동안 난 도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메헤랑가르 성’과 조드뿌르 시민들이 애용하는 시장 ‘사다르 바자르’를 걸어 다녔다.
조드뿌르에 버스가 도착하자마자 난 ‘메헤랑가르 성’으로 향했다. 도시를 한 눈에 보고 싶어서였다. 불행히도 메헤랑가르 성에 대한 역사적 배경에 대해 아는 것도 없었고 라디오 가이드도 빌리지 않아서 성은 단순히 눈도장만 찍고 나오게 되었다. 하지만 메헤랑가르 성은 인도를 여행하면서 들어갔던 성들 중 가장 볼 것이 많았던 성이었다.
우선 메헤랑가르 성의 모습. 세밀하게 새겨진 조각들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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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서 바라본 조드뿌르. 이것을 보기 위해 난 조드뿌르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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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사다르 바자르의 시계탑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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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푸른색 집은 브라만들이 다른 계급과 구분하기 위해 칠한 것이라 한다.
내려오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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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해보이고, 복잡해보이고, 원색적인..
그래도 사람 사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