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자꾸 이런 생각이 든다. 과연 두 달 동안 유럽여행을 가는 게 옳은 일인가? 교환학생을 오게 된 이유 중의 하나가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인데 여름방학 4달이라는 긴 시간을 영어에 전념하는 게 맞는 게 아닌가? 유럽여행과 영어공부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캐나다에 오기 전에는 학교를 다니는 것만으로도 영어를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한국에 있을 때 보다야 영어를 접할 기회가 많기는 하지만 이과의 특성상 강의를 듣고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공부하고 시험을 보기 때문에 영어를 쓸 기회가 정말 적다. 생각해보면 교환학생은 다른 나라에서 학과공부를 하는 제도이지 영어를 배우는 수단이 아니다. 영어는 기본으로 잘해야 한다는 얘기다. 요즘 절실히 실감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서 방학동안 영어에 전념하는 게 내 영어실력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다음 학기를 위해서도 옳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렇게 두 달 동안 유럽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평생에 다시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어차피 캐나다에 있으면서 나가게 되는 방값과 식비를 가지고 여행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용도 비교적 부담이 덜 되고..
아직까지는 유럽여행으로 마음이 약간 기운상태다. 벌써 비행기 표도 사놓은 상태이고.. 하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다. 과연 어떤 선택이 현명한 선택인지..
캐나다에 오기 전에는 학교를 다니는 것만으로도 영어를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한국에 있을 때 보다야 영어를 접할 기회가 많기는 하지만 이과의 특성상 강의를 듣고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공부하고 시험을 보기 때문에 영어를 쓸 기회가 정말 적다. 생각해보면 교환학생은 다른 나라에서 학과공부를 하는 제도이지 영어를 배우는 수단이 아니다. 영어는 기본으로 잘해야 한다는 얘기다. 요즘 절실히 실감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서 방학동안 영어에 전념하는 게 내 영어실력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다음 학기를 위해서도 옳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렇게 두 달 동안 유럽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평생에 다시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어차피 캐나다에 있으면서 나가게 되는 방값과 식비를 가지고 여행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용도 비교적 부담이 덜 되고..
아직까지는 유럽여행으로 마음이 약간 기운상태다. 벌써 비행기 표도 사놓은 상태이고.. 하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다. 과연 어떤 선택이 현명한 선택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