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D+50.4
오랜만에 찾은 덕수궁 돌담길. 사랑하는 하는 사람과 함께 이 길을 걸으면 오래지 않아 헤어진다는 전설이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꼭 같이 걸어보고 싶은 길이다. 해가 진 저녁이 더욱 낭만적인 곳.
화학스터디를 계기로 알게 됐고 지난 4개월을 같이 보낸 사람들. 이제는 내 생활의 일부분이 된 사람들이다.
어제는 창현이 형의 생일 파티로 간만에 다같이 China Factory로 외식을 나왔다.
그리고 스터디 멤버들
륜선
엉뚱한 사진이 은근히 잘 어울린다.
더 재미있는 사진이 있었는데 초점이 안 맞아 이 사진으로 대신..
나중에 사진 좀 같이 찍어야지. ㅋㅋ
2009.4.28 China Factory
5D + 50.4
상미
주민등록상으로 가장 막내.
다양한 별명과 사건으로 우리에게 웃음을 주는 활력소.
우리의 아는 동생 상미
2009.4.28 China Factory
5D + 50.4
변신 상미
카메라 찍는 상미는 어디 갔나? ㅋㅋ
2009.4.28 China Factory
5D + 50.4
자영이 누나
사진 찍는 걸 싫어하셔서..
그래도 사진 한 장은 있어야 할 것 같아 상미가 도촬한 사진을 슬쩍..
2009.4.28 China Factory
5D + 50.4
다 같이!!
다들 시험 대박 나서 웃으면서 모일 수 있길~
(심도가 너무 얕아 아쉽다. 셔터스피드가 나오지 않아서 단체 사진을 50mm에 F2.0으로 ㅜ.ㅜ)
2009.4.28 China Factory
5D + 50.4
평소에는 다른 사람 사진만 찍다보니 내가 사진에 나오는 일은 거의 없다. 원래 사진 찍히는 것을 싫어하지만 그래도 졸업식인데 사진 몇 장은 남겨야할 것 같았다. 고맙게도 종기가 사진 찍어주는 수고를 해줬다.
찍힌 사진을 보니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사진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내 표정이 어색해서 그렇다. 확실히 사진도 많이 찍혀본 사람이 표정도 자연스럽다. 사진을 보면서 앞으로 두 가지는 하지 말아야겠다고 느낀다. 첫째 입을 벌리지 말자. 사실 난 사진 찍을 때 웃는 외국인들의 표정을 좋아한다. 하지만 어색한 웃음 보다는 차라리 입을 닫고 있는 편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둘째 사진 가장자리에 서지 말자. 광각렌즈의 특성상 주변부는 왜곡되게 되어있다. 즉, 얼굴이 늘어져 보이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얼굴도 큰 것이 제일 끝에 서가지고는..
종기 덕분에 이날 40여장의 사진을 찍었는데 아쉽게도 사진속의 인물이 모두 눈을 뜨고 있는 사진은 10장이 채 되질 않는다. 그래서 잘 나온 사진 선별 없이 모두 눈을 뜨고 있는 사진은 다 올리기로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후보정할 여유가 없고 해서 후보정은 생략하고 사이즈만 줄였다.
영호
올해 나와 같이 졸업하는 유일한 01학번.
영호를 알게 된 건 작년 연대의전 수시면접장에서였다.
얘기를 하다 같은 과 같은 학번인 걸 알았다.
입학한지 8년 만에 일이다.
이런 곳이 우리 생화학과다. ㅡ.ㅡ
2009.2.23 연세대
5D+24-70L
정수
성격 좋고, 공부도 잘하고..
그리고 피아노도 잘치고 노래를 무척이나 잘 부른다.
2009.2.23 연세대
5D+24-70L
정수, 인선
지성과 김민정 같은 멋지고 예쁜 의사선생님이 되길!!
2009.2.23 연세대
5D+24-70L
현민, 륜선
현민, 그동안 고생 정말 많았어. 물론 다시 고생 시작이겠지만..ㅋㅋ
잘 됐으면 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정말 다행이야.
륜선아, 졸업생중에 올해 의전이나 치전 입학하지 않는 사람은 우리 둘밖에 없는 것 같더라.ㅜ.ㅜ
올해 꼭 서울치전 가라.^^
2009.2.23 연세대
5D+24-70L
정수, 현경, 륜선, 인선
사실 졸업식에서 현경이 때문에 살짝 우울했었다.
우울하기 보다는 죄송스러웠다. 너무 비교되는 바람에.. (오해는 말고..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알지?ㅋㅋ)
누구는 최우등졸업에 연대치전합격에.. 현경이 부모님은 얼마나 기쁘실까?
정말 열심히 해야지.
현경이랑 사진을 여러 장 찍었는데 누군가는 꼭 눈을 감고 있어서..ㅎㅎ
2009.2.23 연세대
5D+24-70L
혜성
내가 작년에 잘 했으면 입학식도 같이 했을 텐데..
내년에 후배라도 될 수 있길..ㅋㅋ
2009.2.23 연세대
5D+24-70L
현주, 지영
현주, 선배로 모시고 싶은 또 하나의 후배..(이게 무슨 말이야! ㅡ.ㅡ)
지영, TEPS의 여왕, 아직까지 지영이의 영어점수를 능가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다!!
2009.2.23 연세대
5D+24-70L
나래, 지영
학원 끝나고 늘 360 버스 타고 집에 같이 가던 나래.ㅋㅋ
2009.2.23 연세대
5D+24-70L
졸업을 앞둔 마지막 학기. 2001년 등록을 하고 생각나면 다니던 어학당을 학교 졸업과 더불어 같이 마무리하고 싶어 이번학기 시작하면서 등록하게 되었다. 새벽반에 들어가게 될 때부터 고생스러운 한 학기가 되리라는 예상은 했지만 출석만 하면 졸업은 쉽게 될 줄 알았다. 그런데 발목을 잡은 게 있었으니 그게 졸업 프로젝트였다. 어떻게 하다 보니 졸업 프로젝트를 이끌게 되어 눈치 보며 빠질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너무나 잘해줘서 나는 한 것도 없이 묻어가며 졸업하게 됐지만 사실 한동안 이것 때문에 심적 압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졸업 프로젝트를 하며 시간을 너무 뺏겨 학교 공부며 학원 공부를 소홀히 하게 됐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에 후회는 되지 않는다.
어학당 덕분에 거의 석 달 동안 일주일에 4일은 아침 5시 반에 일어났다. 그 당시에는 너무 일어나기 싫었는데 지나고 나니 그걸 해냈다는 게 뿌듯하다. 앞으로 내 평생에 언제 그런 경험을 또 하겠나.. 졸업을 하니 어학당 다니던 때가 그립다. 또 이런 사람들은 다시 만날 수는 있을지..
이제 졸업식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려고 한다. 놀랍게도 졸업식에 우리 반 졸업 프로젝트에 참여한 전원이 참석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모두가 한자리에서 찍은 사진은 없다. 사진도 뜻하지 않게 음주 후보정을 하는 바람에 좀 성의가 없다. ㅡ.ㅡ
그리고 이것을 받기 위해 석 달 동안 우리는 고생을 했다. 그리고 마침내 손에 쥐게 되었다.
이번 학기가 시작할 때 졸업하기 전에 가을의 예쁜 캠퍼스를 사진에 한번 담아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10월 말이 되니 본관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더니 캠퍼스가 정말 예뻐졌다. 사진을 찍어야지 생각만 하다 지난주에야 사진기를 들고 왔다. 본관의 붉은 낙엽이 다 떨어진 게 아쉬웠지만 잠깐이나마 여유 있게 캠퍼스를 걸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수업이 끝나고 후배들 사진 한 컷. 다들 얼굴이 이상하게 나왔다고 지우라고 했던 사진인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 올린다. 심도조절을 실패해서 정수 빼고 나머지는 얼굴이 다 날아갔지만 왠지 느낌이 좋다. (솔직히 영호 얼굴은 초점이 너무 나가서 미안하긴 하다.) 그리고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지라 이런 사진 한 장이 나중에 학교에서의 추억이 될 것 같기고 하고.. 어차피 내 블로그 아는 사람도 거의 없으니 별 문제 안 되겠지. ㅋㅋ
동생이 좋아하는 리샤르
잘생기고 노래도 잘 부른다.
2006.2.14 세종문화회관
300D+24-70L
리샤르
2006.2.14 세종문화회관
300D+24-70L
리샤르
2006.2.14 세종문화회관
300D+24-70L
무용수들.
노트르담 드 파리에 나오는 무용수들의 몸은 장난이 아니다.
체조 선수와 같은 근육질의 몸.
아마도 고난이도의 춤 때문인 것 같다.
2006.2.14 세종문화회관
300D+24-70L
콰지모도와 클로팽
2006.2.14 세종문화회관
300D+24-70L
페뷔스, 에스메랄다, 그랭구와르, 플뢰르
2006.2.14 세종문화회관
300D+24-70L
2006.2.14 세종문화회관
300D+24-70L
리샤르
2006.2.21 세종문화회관
300D+24-70L
아스메랄다
2006.2.21 세종문화회관
300D+24-70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