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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사진

2008/11/28 01:36

컴퓨터를 정리하다 우연히 사라진 줄 알았던 보스턴에서 찍은 사진이 담긴 폴더를 발견했다. 내가 캐나다에 있는 동안 컴퓨터를 교체했는데 그 과정에 이전 컴퓨터에 들어있던 음악파일과 사진파일을 모두 잃어버리게 되었다. 사실 그것 때문에 많이 우울했었다. 음악파일이야 다시 구할 수 있지만 보스턴에서 찍었던 사진은 이제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다. 1년간 보스턴에서의 추억이 있던 사진인데.. 그런 사진의 일부를 오늘 우연히 찾게 된 것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지..

너무 기뻐 이 밤에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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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며칠 전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함께..
2008/11/28 01:36 2008/11/28 01:36
Posted by 승호

연세대학교 외국어학당.. 대학에 입학한 해에 등록을 해서 꾸준히 다니지는 못했지만 시간이 될 때마다 다니던 곳이다. 2004년 소방서 때문에 그만둔 이후로 다니지 않았지만 마지막 학기를 다니고 있는 지금, 학교 졸업과 더불어 외국어학당도 졸업을 하고 싶었다. 졸업을 하면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나와 자기소개서에 한 줄 더 쓸 수 이점이 있기 때문에 졸업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 것도 사실이지만, 어떻게 보면 나의 대학생활에 일부분이었던 외국어학당을 잘 마무리하고 싶어서 다시 등록하게 되었다.

며칠 전 외국어학당의 가을 학기가 개강했다. 오후반에 등록을 했는데 운이 없게도 오후반에 개설된 반중 가장 높은 반은 레벨5였고 여기에 배정을 받았다. 하지만 졸업하기위해서는 레벨8과정을 마쳐야 했기 때문에 난 사정을 설명하고 상담을 받았다. 전에도 레벨8과정에서 군대에 가는 바람에 졸업하지 못했기 때문에 레벨8로 반을 변경해 줄 수 있다고 하셨다. 대신 레벨8이 개설된 새벽반에서 수업을 들어야 한다고.. 졸업을 하고 싶은 욕심에 그러겠다고 대답을 하고 나왔는데, 나와서 생각하니 한숨만 나온다. 수업이 7시에 시작하는데 시간 맞춰서 오려면 늦어도 5시 반에는 일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달에는 7시에 일어나야 했던 텝스학원도 매일 지각했는데.. 과연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노력은 해봐야지. 우선 아침형 인간으로의 변신이 필요할 것 같다.

근데 지금이 두 시 반. 여태 안자고 이러고 있다. ㅡ.ㅡ

2008/10/08 02:28 2008/10/08 02:28
Posted by 승호

세상 좋아졌다.

2008/10/06 01:29

얼마 전에 집에 프린터를 바꿨다. 그전에는 내가 대학 입학하던 해에 샀던 엡손 잉크젯 프린터를 사용하고 있었다. 8년이나 된 프린터지만 대부분의 프린트는 학교 복사실에서 하고 가끔 한두 장 뽑는 용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별 불편함 없이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턴지 인쇄가 이상하게 되기 시작했다. 아마도 수명이 다한 것 같다. 물론 고칠 수도 있었겠지만 이렇게 오래된 프리터를 고치는 것도 우습고 수리비도 새 프린터를 사는 가격이 나올 것 같아서 새로 구입하게 되었다. 그래서 컴퓨터를 잘 아는 종기에게 부탁했고 그렇게 해서 구입하게 된 것이 삼성전자의 CLX-3175FNK이다.


요즘은 편리하게 복합기로 되어 있어서, 프린터, 복사기, 스캐너가 다 된다. 요즘은 복합기가 보급화 되어 다른 사람에게는 이런 게 아무것도 아닐 수 있겠지만 8년 전의 프린터를 쓰던 나에게는 놀랄만한 일이다. (이런 걸 신기해하는 나를 보면서 살짝 너무 세상과 동떨어져 사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마치 나무를 비벼 불을 피우다 라이터를 본 원시인 같은..) 게다가 가격적인 면에서도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낀다. (참고로 난 엡손 잉크젯 프린터를 55만원주고 샀다. ㅡ.ㅡ) 스캐너에 필름스캔기능까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프린터는 정말 마음에 든다. 아무튼 세상 많이 좋아졌다.

스캐너가 생긴 기념으로 예전 사진을 몇 장 스캔해봤다. ㅎㅎ

보스턴 마라톤 구경 가서.. 저때가 좋았지..ㅜ.ㅜ

2003. 7. 30 내 생일날..

2008/10/06 01:29 2008/10/06 01:29
Posted by 승호

아는 후배를 따라 오랜만에 민토에 가게 되었다. 예전에 04학번 애들이 신입생으로 들어왔을 때 갔던 게 마지막이니까 4년 만에 다시 찾은 것 같다.

그 사이에 여기가 많이 변한 건지, 내가 변한 건지..

종업원들이 입고 있는 백설 공주 복장과 양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딸랑딸랑 손을 흔드는 주유소 인사법에 적응이 안 된다. 볼 때마다 웃기기도 하지만 솔직히 낯간지럽다.

이제 민토 갈 나이는 지난 건가?

2008/10/02 00:49 2008/10/02 00:49
Posted by 승호

갖고 싶다.

2008/09/27 23:40
삼성전자ㆍ아르마니 합작폰 `나이트 이펙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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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는 2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아르마니 시어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사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뮤직폰 `나이트 이펙트'(NIGHT EFFECT, M7500)를 공개했다.

지난해 선보인 프리미엄 터치스크린폰 `조르지오 아르마니폰'에 이은 양사의 두 번 째 합작품으로, `밤에 더욱 빛난다'는 의미의 `나이트 이펙트'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가 디자인하고, 삼성전자가 제품 개발을 담당했다.

나이트 이펙트는 LCD화면과 키패드가 틈새 없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세련된 바 타입으로 옆면을 따라 새겨진 엠포리오아르마니 로고와 라인에 LED를 적용해 전화를 걸거나 통화시 적녹청의 색상으로 밝게 빛나, 화려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AMOLED를 채택해 풍부한 색감과 선명한 색상을 재현한다. 프리미엄 뮤직폰답게 MP3는 물론 AAC/AAC+/WMA 등 다양한 음악파일 재생할 수 있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타일의 UI와 특별 제작한 벨소리를 내장하는 등 명품폰을 표방하고 있다. 11월부터 유럽전역의 엠포리오 아르마니 매장과 휴대폰 판매점에서 시판된다.

조성훈기자 hoon21@





요즘 휴대폰을 바꿀까 생각하고 있던 참에 눈에 확 들어온 아르마니 폰. 오랜만에 마음에 딱 드는 디자인이 나왔다.(난 휴대폰으로 문자와 전화만 사용하기 때문에 디자인만 본다.ㅡ.ㅡ) 내가 좋아하는 바 타입에 깔끔한 디자인. 11월부터 유럽에서 발매된다고 하는데 바 타입이 인기 없는 한국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판매만 한다면 당장이라도 살 텐데..

갖고 싶다~~!!


2008/09/27 23:40 2008/09/27 23:40
Posted by 승호

이런 멍충이

2008/09/26 00:57

오늘 발생학 퀴즈가 있었다. 나름 준비를 한다고 하고 갔는데..

헉~ 시험범위를 잘못 알았다.

이젠 별짓을 다하는구나. ㅜ.ㅜ

2008/09/26 00:57 2008/09/26 00:57
Posted by 승호

숨 막혔던 한 시간

2008/09/24 01:54

어제 국제진료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던 중이었다.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세브란스 자원봉사센터에서 걸려온 전화였는데 다짜고짜 오늘 오후에 봉사활동을 할 수 있냐고 물어보시는 거다. 지금 국제진료소에서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조금 이따 자원봉사센터로 내려오라고 하신다. 영문도 모른 채 내려갔더니 나보고 외국인환자 심리테스트 하는데 통역을 하라고 하신다. 보통 국제진료소에 유학생이 많아 거기서 자원봉사 하는 사람은 영어에 능통하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사실 나도 국제진료소에서 일하고 싶어 영어를 좀 하는 것처럼 적긴 했다. ㅡ.ㅡ) 나는 영어에 유창하지 않아서 못하겠다고 했지만 지금은 사람이 없어 어쩔 수 없이 하게 됐다. 그동안 국제진료소에서 입원수속을 도와주거나 의료장비를 사용할 때 간단히 통역을 한 적은 있지만 이건 심리테스트를 통역하는 건데 나의 짧은 영어로는 힘들어 보였다. 그래도 어쩌겠나. 나는 벌써 재활병원을 향해 가고 있으니..

자원봉사를 하면서 가끔 통역을 할 때가 있는데 영어는 잘 못하지만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주눅 들지 않고 하고 있다. 첫 째는 말은 잘 못해도 알아듣는 건 대부분 알아들으니 환자가 내가 하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알 수 있고 잘못 알아들었으면 다시 말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 번째 나는 자원봉사자라는 상황 때문이다. 즉 정말 큰 잘못만 안하면 혼날 일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이것만 믿고 재활병원으로 갔다.

재활병원에 가니 흑인환자가족이 기다리고 있었다. 말하는 걸 대충 들어보니 강한 흑인 억양에다 남부 사투리까지 쓴다. 더 최악인건 환자보호자가 성질이 사납기로 이미 병원에서 유명한 사람이었다. 환자와 보호자 한 명만 들어오라고 말하니 들어오면서 의사 선생님은 왜 영어를 안 하냐고 따진다. 그래서 내가 통역을 한다고 했더니 너도 유창하지 않은 것 같다고 투덜거린다. 그래도 어쩌겠나. 상황이 이러니 나라도 믿고 해야지.

환자상태는 많이 안 좋아 보였다. 나이 많은 할아버지였는데 쇼크가 때문에 사고 판단이 안 되고 의사소통도 불가능 했다. 대부분의 시간을 보호자에게 환자가 쇼크가 있은 후에 어떻게 달라졌는지 심리변화는 어땠는지 물어보는데 시간을 보냈다. 아무래도 보호자는 그 상황에 대해서 불만이 많은 것 같았다. 물론 통역이 어설픈 나에게도 불만이 있었겠지만 자원봉사자라는 네임택을 달고 있으니 그 화살이 의사선생님에게로 갔다. 눈을 부릅뜨면서 왜 당신이 말하지 않느냐며 따지며 영어로 말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환자가 치료를 받고 약을 먹어서 최상의 상태가 아닌데 지금 이 시간에 테스트를 하는 것은 당신의 잘못이라는 것이다. 프로페셔널하지 않다면서.. 사실 의사선생님은 이미 환자의 상태를 파악했고 더 이상의 검사가 필요한 것도 아니었지만 워낙에 따지는 바람이 보호자가 원하는 대로 아침시간에 다시 검사하기로 했다.

환자가 나간 후 선생님은 다음번에도 와달라고 하셨다. 다행히도 그 시간에는 학원이 있어서 나올 수가 없는 상황이었지만 시간이 있었어도 글쎄.. 그 방에서 통역을 한 건 한 시간 정도였지만 정말 힘들었다. 도움이 필요하신 선생님을 두고 도망 온 것 같아 죄송스럽긴 하지만 나도 살아야지 어쩌겠나. 세브란스면 우리나라 최고의 병원 중에 하나인데 다른 대안은 있으니라 생각한다.

재활병원을 나오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했다. 내가 만약에 미국에 있었고 병원에 갈일 있었다면 그 병원 의사가 한국말을 못한다고 화를 냈을까? 나라면 미국의사가 한국말로 설명해주려고 한다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감사했을 것 같다. 미국에서는 내가 영어를 못하는 게 잘못이니까. 그렇다고 오늘 이 환자보호자를 이해 못하는 건 아니다. 비싼 돈 주고(아마도..) 검사를 받는데 상황이 이렇다면 짜증이 날 것이다. 다른 검사라면 몰라도 심리테스트는 누구나 환자와의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오늘의 경우 환자의 상태가 많이 안 좋아서 선생님이 판단하는데 별 문제가 없었지만 만약 정말 단어 하나하나에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땠을까? 그렇다면 이런 큰 병원 의사들은 모든 상황을 대비해서 영어는 기본으로 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인가? 미국이었다면 의사가 한국어 못한다고 뭐라고 하면 치료도 못 받을 텐데.. 어쨌거나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스스로에게 채찍질 할 수 있던 하루였다.

2008/09/24 01:54 2008/09/24 01:54
Posted by 승호

오늘 전역 후 첫 예비군훈련을 받았다. 올해가 예비군 2년차지만 작년 캐나다로의 교환학생을 간 덕에 첫 해를 그냥 넘어갔기 때문에 이번이 나에게는 첫 예비군훈련이었다. 이번 예비군 훈련의 첫 단추부터 꼬였던 것이 훈련에 가기위해 군복을 찾아봤더니 벨트도 없고 모자도 없는 것이다. 그리고 남들은 잘 잃어버리는 고무링만 네 개나 있었다. (예전 소방학교에 있을 때 소방서 가면 선임들이 고무링 많이 찾는다는 매점 아줌마 꼬임에 넘어가 고무링만 8개정도 샀던 것 같다.ㅡ.ㅡ) 어쩔 수 없이 벨트와 모자를 응주에게 빌려서 훈련소로 갔다.

훈련소에 들어가기 위해 복장을 갖춰야 하는데 훈련복을 4년 전에 겨우 한 달밖에 입질 않아서 고무링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도통기억이 나질 않았다. 고무링을 무작정 바지 위에 감고 바지를 걷어 올렸다. 모양새가 딱 일하는 농부바지다. 옆에서 보고 있던 친구가 정말 어이없어 하면서 한심한 듯 바지를 만져주었다. 그게 오늘 어리버리의 시작이었다.

두 번째는 총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데 얼핏 보니 조교가 돈을 세고 있었다. 난 옆에 친구에서 ‘우리 돈 얼마씩 내는 거야?’하고 진지하게 물어봤다. 그러자 친구가 ‘장난해? 우리가 무슨 수련회 왔냐? 저거 교통비하고 밥값 주는 거야.’라는 것이다. 생각 좀 하고 살아야지. 나이가 스물일곱 개나 되는데 이렇게 개념이 없어서야. 그리고는 6,000원을 좋아라하고 받았다.

세 번째는 사격에서였다. 훈련소에 있을 때는 나름 사격을 잘하는 편이었는데, 오랜만에 총을 잡으니 사격할 때의 자세와 어떻게 조준하는지가 도통 기억이 나질 않았다. 지금가지 한 게 있으니 쪽팔려서 물어보지 않고 사격장에 들어갔다. 무작정 엎어져서 총을 쐈는데 얼굴이 꽤나 아플 정도로 반동이 심한 것이다. 분명 자세에 문제가 있었다. 그래도 아프면 아픈 대로 여섯 발을 쐈다. 나중에 과녁을 확인해 보니 가운데 사람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고 종이 모퉁이에 그것도 겨우 한 개만 있었다. 양궁으로 말하자면 여섯 발 중 다섯 발은 잔디에 쫒고 한 발은 과녁의 하얀색 모서리에 맞은 것이다. 쪽팔려서 과녁지를 얼른 주머니에 구겨 넣고 사격장을 나왔다. 게다가 나와서 보니 아까의 반격으로 안경에 흠집이 많이 생겨서 안경알을 바꿔야 할 정도였다. 또 몇 만원 깨지게 됐다. 젠장!!

처음 예비군 훈련을 받았는데 많이 어리버리 했지만 나름 재미있었다. 오늘 하루 일상에서 잠시 벗어난 기분이랄까? 일 년에 한 번 이러는 것도 나쁜 것 같지는 않다. 내년부터는 하루가 2박3일 가야 한다는 게 문제긴 하지만.. 근데 이 나이 먹고도 예비군 훈련이 재미있다고 느끼는 걸 보면 나이를 어디로 먹었는지 모르겠다.

2008/09/19 22:07 2008/09/19 22:07
Posted by 승호

요즘 세브란스 국제진료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국제진료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된 이유는 후배들의 추천도 있었지만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영어회화를 연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하는 주된 일이 외국인 환자를 안내하는 것이기 때문에 환자를 안내하면서 기다리는 시간동안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게 된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좋다. 오늘이 겨우 이틀째지만 내가 하고 있는 일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

국제진료소에는 다른 자원봉사자도 여럿 있는데 대부분이 유학생이다.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다 방학을 이용해 한국에 와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다. 나랑 같은 시간에 봉사활동을 하는 친구는 92년생. (나보다 무려 10살이나 어리다. ㅠ.ㅠ) 캐나다 토론토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하는데 영어를 잘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영어로 말하는 것을 듣고 있으면 그저 부럽기만 하다.

아무튼 국제진료소의 첫인상은 좋다. 직원 분들도 친절한 것 같고.. 앞으로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여기서 봉사활동을 할 생각인데, 기분 좋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008/08/28 18:42 2008/08/28 18:42
Posted by 승호

캐논유저라면 누구나 한번은 써보고 싶다는 백통. 그중에서도 신이 내린 렌즈라 불리는 70-200mm 2.8L IS, 일명 아빠백통을 그동안 고민 고민을 하다 결국 질러버렸다. 아직 제대로 사용은 안 해봤지만 방안에서 몇 장 찍어본 바로는 정말 만족스럽다. 화질이 좋은 것은 물론 IS 때문에 어디에 기대고 찍을 경우 200mm에 1/8초에서도 거의 흔들림 없다. 이래서 다들 아빠백통아빠백통 하나 보다. 다만 너무 크고 무지 무겁다는 게 흠. 무게가 무려 1.5kg이 넘는다. 아무튼 빨리 사진 찍으러 나갔으면 좋겠다.(하지만 찍을 사람이 없다는거.. ㅠ.ㅠ)

그리고 이제 난 거지다.

2008/08/24 12:11 2008/08/24 12:11
Posted by 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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