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공중전화기는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 런던의 고풍스러운 건물과도 잘 조화가 되는 것 같고 클래식하면서도 중후한 매력이 있다. 내 기억으로 미국이나 캐나다의 경우 공중전화기는 현대식 철골구조로 되어있었던 것 같다. 우리나라도 미국을 따라 해서 그런지 단순한 철골구조로 되어있어 미적인 매력은 전혀 없다.

런던의 공중전화기

인테리어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주변과 조화가 잘 되어 있다.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로 600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지만 현대식 건물만 무자비하게 들어서 있어 한국 고유의 모습을 찾아 볼 수가 없다. 기껏해야 경복궁이나 인사동에 가야 볼 수 있을까? 하지만 유럽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나라마다 자기 고유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새로운 건물을 짓더라도 기존의 건물과의 조화를 고려하는 것 같다. 심지어 역사가 짧은 뉴욕도 자신들의 역사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나라도 무조건 현대식으로만, 다른 나라의 건축스타일만을 모방할 게 아니라 우리나라 고유의 멋을 살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번엔 빨간 전화기

검은색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2008/08/12 01:34 2008/08/12 01:34
Posted by 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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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황신
    2008/08/1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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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에서 준비하던 토플의 안타까움을 생각하면 열심히 준비를 안할수가 없죠 ㅋㅋ
    그럼 혹시 소개시켜주시고 싶은 분이라도 있으면 부탁드려요 ~ㅋ
    글구 도움주셔서 너무 감사해용; 헉 근데 지금 영국?? 좋으시겟어요;;
    그리고 제가 자꾸 주제에 안맞는 글로 블로그를 오염시키는거 같아서 ㅎㅎ 메일로 하라시면
    메일로 할께요~ 감사합니다 ㅋ 여행 잘하시구요;;
    • 2008/08/12 12:58
      댓글 주소 수정/삭제
      저도 지금 영국이었으면 좋겠습니다.ㅜ.ㅜ
      이건 작년에 SFU에 있을 때 여름방학을 이용해 두 달간 유럽 갔을 때 찍은 사진을
      지금에야 올리는 거예요.ㅋㅋ
      소개시켜줄 친구라.. 새로운 친구에 대해 너무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되요.
      학교에 교환학생도 많고 기숙사에 살게 되면 알게 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적극적인 성격이신 것 같은데 그러면 친구들을 많이 사귀실 수 있을게예요.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되요.

      그럼 학교에 관한 질문은 이 사이트 상단에 있는 방명록에 올려주시겠어요?
      그동안 학교 상담 질문은 거기서 많이 답해드렸거든요.
      뭐.. 전부터 이렇게 리플로도 많이 답해드려서 계속 이렇게 질문하셔도 괜찮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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