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2007/01/11 01:15
사진을 찍게 되면서 갖게 된 버릇 중의 하나가 예전엔 늘 주위에 있으면서도 늘 지나쳤던 곳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는 것이다. 어학당을 다니며 늘 독립문 역을 지나쳤지만 서대문 형무소를 한번도 찾아본 적이 없고(사실 서대문 형무서가 독립문 역에 있는지도 몰랐다.), 학교 가는 772 버스가 이태원을 지나지만 역시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지금은 제약된 몸이라 마음껏 돌아다니지는 못하지만 시간이 생기는 대로 하나둘씩 찾아다니고 있다. 그러면서 느낀 것인데, 빌딩으로 빽빽하고, 숨이 콱콱 막히고, 무미건조한 서울이지만 주위를 천천히 둘러보면 가볼만한 곳이 참 많은 도시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는 서울 한복판에 있지만 미국의 한인 타운 같은 이태원 관광특구를 다녀왔다.

2006.4.15 이태원
300D+70-200L


사실 난 이태원이 관광지라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 반포처럼 그저 외국인이 좀 많은 서울의 한 동네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태원 거리에 발을 내딛는 순간 유명 관광지에서나 볼 수 있는 가게를 쉽사리 볼 수 있다.

2006.4.15 이태원
300D+17-35


2006.4.15 이태원
300D+17-35


또 상점들이 많아서 구경거리가 많다.

2006.4.15 이태원
300D+17-35


2006.4.15 이태원
300D+70-200L


2006.4.15 이태원
300D+17-35


2006.4.15 이태원
300D+70-200L


거리를 걷다 보면 많은 외국인을 볼 수 있다. 한국인 반, 외국인 반. 가끔 지나가는 외국인에게 말 걸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다.

2006.4.15 이태원
300D+70-200L


그리고 개성 있는 한국인도 많다.

2006.4.15 이태원
300D+70-200L


이태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먹거리다. 여러 나라에서 모인 외국인들이 많으니 먹거리 역시 다양하다. 기분에 따라 멕시코 음식, 인도 음식, 심지어 터키 음식도 골라 먹을 수 있다.

2006.4.15 이태원
300D+17-35

마지막으로, 이태원에는 많은 외국인이 있기 때문에 각종 언어로 된 간판을 볼 수 있는데, 흥미롭다. 음식점 간판은 물론 심지어 화장실까지도..


2006.4.15 이태원
300D+17-35


2006.4.15 이태원
300D+17-35


시간이 있다면 이태원에 꼭 가보라고 하고 싶다. 많은 외국인,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굳이 먼 곳으로 여행 가지 않아도 반복되는 일상을 잠시 잊게 만든다.

이태원에서 바라본 남산
2006.4.15 이태원
300D+70-200L
2007/01/11 01:15 2007/01/11 01:15
Posted by 승호
한강을 건너면서 늘 보던 한국 이슬람중앙사원. 이슬람 신도를 아니지만 건물이 매력적이어서 꼭 한번 가보고 싶던 곳이었는데 이번에 시간을 내서 가게 되었다.

이슬람의 무늬
2006.4.15 한국이슬람중앙사원
300D+17-35


서원 앞의 이슬람식 식당
2006.4.15 한국이슬람중앙사원
300D+17-35

이슬람사원에도 봄은 오나보다.
2006.4.15 한국이슬람중앙사원
300D+17-35

식당 앞의 꽃
2006.4.15 한국이슬람중앙사원
300D+17-35

사원으로 들어가 보자
2006.4.15 한국이슬람중앙사원
300D+17-35

무엇을 가르칠까?
2006.4.15 한국이슬람중앙사원
300D+17-35

페르시안 왕자에서 보던 건물양식
2006.4.15 한국이슬람중앙사원
300D+17-35

안에 들어가 보고 싶다.
2006.4.15 한국이슬람중앙사원
300D+17-35



한동안 사원에 있다보니 잠시 외국에 있는 착각이..
2006.4.15 한국이슬람중앙사원
300D+17-35



사원의 실루엣
2006.4.15 한국이슬람중앙사원
300D+17-35



사원에서 바라 본 서울
2006.4.15 한국이슬람중앙사원
300D+17-35



2006.4.15 한국이슬람중앙사원
300D+17-35



고층빌딩이 즐비한 서울이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모습이 남아있다.
2006.4.15 한국이슬람중앙사원
300D+17-35



어린시절 보던 골목길 같아 정겹기만 하다.
2006.4.15 한국이슬람중앙사원
300D+17-35


2007/01/11 00:53 2007/01/11 00:53
Posted by 승호

녹사평 역

2007/01/11 00:32
이태원에 출사를 나갔다 녹사평역에 들르게 되었다. 학교를 오갈 때 772번 버스 안에서 녹사평역을 수십 번도 넘게 봐왔지만 정작 안은 들어가 본 적이 없었다.

안으로 들어갔다. 역 안은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지하철역과는 다르다. 마치 우주정거장에 온 것과 같은 기분이다. 밖에서 볼 때 단순히 큰 조형물 같은 유리로 된 반구 덕에 지하철 안속 깊은 곳까지 빛이 들어온다. 화장실은 마치 고급레스토랑 화장실같이 세련된 인테리어로 되어있다. 청결함은 말이 필요 없다.

누구라도 녹사평역을 지날 기회가 있으면 내부를 구경하길 추천한다. 흔히 보던 지하철역과는 다른,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밖에서 본 녹사평역.
2006.4.15 녹사평역
300D+17-35



마치 우주정거장을 연상케 한다.
2006.4.15 녹사평역
300D+17-35



묘한 매력이 있다.
2006.4.15 녹사평역
300D+17-35

유리로 만들어진 조형물 덕에 빛이 안으로 들어온다.
2006.4.15 녹사평역
300D+17-35

지하 깊은 곳까지..
2006.4.15 녹사평역
300D+17-35

바쁜 일상이지만 잠시 여유를 갖고 주위를 둘러 보는 건 어떨까?
2006.4.15 약수역
300D+17-35

2007/01/11 00:32 2007/01/11 00:32
Posted by 승호

선릉

2007/01/04 22:19
오랜만에 선임과 종교외출을 나왔다. 이번 외출의 목적은 점심으로 소갈비살, 저녁을 피자를 먹는 것이다. 즉 먹으러 나온 외출이다. 신림역 주변에서 소갈비살을 배부르게 먹고 잠시 시간을 보낼 곳이 필요했다. 사진기도 있겠다 가능하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장소를 물색하던 중 양재동의 '시민의 숲'이 떠올랐다. 하지만 지도를 보니 교통편이 좋지 않았다. 시간도 많지가 않았기 때문에 지도에서 다른 장소를 찾아보던 중 선릉이 눈에 들어왔다. 교통편도 좋고 해서 바로 선릉으로 향했다. 이렇게 계획도 없이 선릉을 가게 되었다.

2006.3.5 선릉
300D+50.8


2006.3.5 선릉
300D+50.8


2006.3.5 선릉
300D+50.8


2006.3.5 선릉
300D+50.8


선릉은 유명한 명소처럼 사람들의 눈을 끄는 무언가가 있지는 않지만 가끔 답답한 도시를 뒤로 한 채 조용히 산책을 하기에 딱인 곳이다. 단, 입장료 1000원이 필요하다.
2007/01/04 22:19 2007/01/04 22:19
Posted by 승호
2006년 2월 26일 홍균이와 처음으로 같이 명동 출사를 나왔다. 회현지하상가 앞에서 만나 우리는 곧장 남산한옥마을로 향했다.

부지런하신 할머님들..
벌써 한옥마을을 둘러보시고 나오시는 길이다.
2006.2.26 남산한옥마을
300D+70-200L


전통의 멋
2006.2.26 남산한옥마을
300D+70-200L

우리의 것임에도 이런 특별한 장소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 안타깝다.
2006.2.26 남산한옥마을
300D+70-200L

무엇을 담고 있는 중일까?
2006.2.26 남산한옥마을
300D+70-200L

기와지붕 위의 비둘기??
2006.2.26 남산한옥마을
300D+70-200L

몰래 들여다보기
2006.2.26 남산한옥마을
300D+70-200L

비싼(?) 모델 홍균이..
정면으로 찍은 사진이 없다.
2006.2.26 남산한옥마을
300D+70-200L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닐까?
2006.2.26 남산한옥마을
300D+70-200L

쓸쓸하다.
하지만 다시 시작될 것이다.
2006.2.26 남산한옥마을
300D+70-200L

손 좀 봤어. ㅋㅋ
2006.2.26 남산한옥마을
300D+70-200L


2007/01/04 03:00 2007/01/04 03:00
Posted by 승호

경복궁

2007/01/03 01:33
경복궁 앞을 지키고 있는..
붉은 색과 푸른 색이 인상적이다.

2006.1.19 경복궁
300D+24-70L


관광객들이 정말 좋아했던..

2006.1.19 경복궁
300D+24-70L


이제 경복궁에 들어가야지.
그런데 입장료가 3000원이란다. 군인 할인도 안되고.

2006.1.19 경복궁
300D+24-70L



경복궁을 둘러보자.

2006.1.19 경복궁
300D+24-70L


2006.1.19 경복궁
300D+24-70L


2006.1.19 경복궁
300D+24-70L


2006.1.19 경복궁
300D+24-70L


2006.1.19 경복궁
300D+24-70L


2006.1.19 경복궁
300D+24-70L


2006.1.19 경복궁
300D+24-70L


2006.1.19 경복궁
300D+24-70L


2006.1.19 경복궁
300D+70-210


허준에서 나올 듯한 배경

2006.1.19 경복궁
300D+70-210


경복궁을 나오면서 한 컷
'개'가 인상적이다.

2006.1.19 경복궁
300D+24-70L
2007/01/03 01:33 2007/01/03 01:33
Posted by 승호

남산

2007/01/02 00:53
2006.3.7 남산
300D+24-70
L


2006.3.7 남산
300D+24-70L


2006.3.7 남산
300D+24-70L


2006.3.7 남산
300D+24-70L


2006.3.7 남산
300D+24-70L


2006.3.7 남산
300D+24-70L


2006.3.7 남산
300D+24-70L


2006.3.7 남산
300D+24-70L


2006.3.7 남산
300D+24-70L
2007/01/02 00:53 2007/01/02 00:53
Posted by 승호

제야의 종

2006/12/31 10:12
2005년 12월 31일 종각에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지원을 나갔다.
TV에서만 보던 타종행사에 직접 참여하기에 많은 기대를 하고 갔다.
수많은 연인, 가족, 관광을 온 외국인... 그리고 환호와 불꽃놀이.
타종행사는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다.
새해를 맞는 기쁨을 수많은 사람들과 같이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즐거울 뿐이다.
사람에 치이고 오고가고 차 막히고 하는데도 모이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난 내년에도 이 자리에 있을 것이다.


2005.12.31 종각
300D+30.4



2005.12.31 종각
300D+30.4



2005.12.31 종각
300D+30.4



2005.12.31 종각
300D+30.4



2005.12.31 종각
300D+30.4



2005.12.31 종각
300D+30.4



2005.12.31 종각
300D+30.4



2005.12.31 종각
300D+30.4



2005.12.31 종각
300D+30.4



2005.12.31 종각
300D+30.4

2006/12/31 10:12 2006/12/31 10:12
Posted by 승호
서대문 형무소.
서대문 형무소를 가기 위해 인터넷을 뒤적이던 나. 독립문 역에 있음을 발견한다. 어학당을 다니기 위해 한 때 매일 다니던 전철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대문 형무소가 거기에 있는 줄 모르고 있었다. 이런 한심한...
종기의 수업 관계로 아침 일찍 독립문에서 종기를 만났다.


2005.11.17 서대문형무소
300D+17-85 IS


종기군
2005.11.17 서대문형무소
300D+17-85 IS


2005.11.17 서대문형무소
300D+17-85 IS


굳게 닫힌 문
2005.11.17 서대문형무소
300D+17-85 IS


가을의 서대문 형무소
2005.11.17 서대문형무소
300D+17-85 IS


2005.11.17 서대문형무소
300D+17-85 IS


2005.11.17 서대문형무소
300D+17-85 IS


2005.11.17 서대문형무소
300D+17-85 IS


2005.11.17 서대문형무소
300D+17-85 IS


2005.11.17 독립문
300D+17-85 IS


2005.11.17 독립문
300D+17-85 IS
2006/12/31 10:00 2006/12/31 10:00
Posted by 승호

인사동

2006/12/30 02:22
사진이 찍고 싶어졌다. 그래서 무작정 인사동으로 향했다.

토요일이어서일까?
인사동은 연인들, 관광 온 외국인들, 나처럼 사진 찍는 사람들,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2006.2.11 인사동
300D+70-210

먼저 인사동 구경부터..

2006.2.11 인사동
300D+70-210


2006.2.11 인사동
300D+70-210


2006.2.11 인사동
300D+70-210


2006.2.11 인사동
300D+70-210

망원렌즈를 마운트하고 있으니 도촬도 한번 해보고..
(얼굴이 안 나왔으니 초상권 문제는 없겠지.)
2006.2.11 인사동
300D+70-210


아이들은 전통 팽이가 신기한 듯 쳐다본다. 어찌나 귀여운지..
2006.2.11 인사동
300D+70-210


2006.2.11 인사동
300D+70-210

오늘의 하이라이트 참새 할아버지 발견!!
나 홀로 집에 2에 나오는 비둘기 아줌마처럼 할아버지 주위에는 참새가 있다.
참새는 경계심이 많아 이렇게 모이기가 힘든데..
평범하지 않은 할아버지 같다.
2006.2.11 인사동
300D+70-210


오늘 찍은 사진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2006.2.11 인사동
300D+70-210

이렇게 짧은 인사동 출사가 끝나고 있다.
2006.2.11 인사동
300D+70-210


2006/12/30 02:22 2006/12/30 02:22
Posted by 승호

BLOG main image
by 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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