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지만 김수근 건축가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공간사옥은 과거, 현재, 미래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외관부터 스킵플로어를 사용하여 공간과 공간이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하는 내부구조까지 언제 봐도 감탄을 자아낸다. 공간건축의 부도 이후에 아라리오에서 인수하면서 현재는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가 되었다. 구사옥은 전시회장으로 신사옥은 레스토랑과 카페로 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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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사옥
통유리로 된 건물이 Dining in space가 있는 신사옥이다.


몇 년 전 아는 선생님의 소개로 지금은 없어진 J.TAPAS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서 Dining in space 처음 알게 되었다. Dining in space는 신사옥 5층에 위치하는데 처음 방문했을 때 창덕궁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찾게 되는 곳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전망은 Dining in space가 가봤던 레스토랑 중에 가장 마음에 든다. 요즘에야 미쉐린 가이드 1 star로 2년 연속 뽑히면서 너무나도 유명해졌지만 전에는 아는 사람들만 가던 레스토랑이어서 지인들에게 소개하면 누구나 좋아했던 그런 실패가 없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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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된 테이블 밖으로 보이는 창덕궁


12~15만원대의 다른 프렌치 레스토랑과 비교했을 때 요리의 맛은 대부분 비슷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는데 생선요리 하나만큼은 단언컨대 Dining in space가 최고였다. 요즘도 새로운 프렌치 레스토랑은 가보는 편이지만 여기 보다 맛있게 생선요리를 하는 레스토랑은 아직까지는 보지 못했다.

요즘은 블로그도 거의 안하고 사진도 잘 안 찍어서 예전에 찍었던 사진밖에 없다는.. 2년 전에 찍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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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뮤즈 부쉬
비프 타르타르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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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게알과 아스파라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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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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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였는지 도미였는지..
지금까지도 나에게는 이 생선요리가 제일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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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끝 등심으로 기억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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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르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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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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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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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 푸르




다이닝인스페이스

서울 종로구 율곡로 83 아라리오 스페이스 5층
02-747-8105
https://dininginspace.modoo.at
2016/10/01 23:40 2016/10/01 23:40
Posted by 승호

칼질의 재발견

 | 맛집
2015/01/25 20:23

병원에서 가깝고 시골장터 같은 분위기가 좋아 술 한 잔 하러 종종 통인시장을 가곤 하는데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프렌치 레스토랑, 칼질의 재발견.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음식으로 이미 많은 블로그에 올라온 유명한 레스토랑이었다. 예전부터 한 번 가봐야지 마음먹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기회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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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에 위치한 컨템포러리 프렌치 레스토랑, 칼질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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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을 개조한 아늑한 내부 인테리어


칼질의 재발견은 수비드 조리법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조리법에 대해 전혀 아는 게 없어 찾아보니 프랑스어로 sous-vide는 진공저온요리법을 뜻하며 영어로는 under vaccum이라고 한다고 한다. 음식 재료를 내열성 비닐 팩에 진공포장 하여 저온에서 장시간 동안 균등하게 조리하는 것으로 저온중탕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

이날 주문은 재발견 코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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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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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애피타이저

전남 완도에서 공수한 싱싱한 숭어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흙냄새가 많이 나서 별로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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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채소 애피타이저
이날 메뉴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요리.
계란 때문에 비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정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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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조리 한 연어 필레
수비드 조리법을 이용해서 덜 익은 것 같지만 사실 다 익은 거란다.
연어 필레는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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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조리한 소 채끝
이것도 미디엄 레어처럼 보여도 완전히 조리된 상태라고..
워낙 고기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지만 사실 맛은 그냥 무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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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솔티 캐라멜 젤라또와 바나나 봉봉.
샐러드만큼 마음에 들었던 디저트.
달달하니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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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유명한 레스토랑은 그만한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칼질의 재발견'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맛이 '와~' 할 정도는 아니다. 어디까지나 가격대비 맛과 분위기가 괜찮은 정도.. (이렇게 쓰니 '칼질의 재발견'이 별로라고 쓰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들었고 다시 가고 싶은 그런 곳이었다. 다만 필력이...ㅠ)

요즘에는 이런 합리적인 가격의 프렌치 레스토랑이 많이 생긴 것 같다. 맛있는 레스토랑을 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2015/01/25 20:23 2015/01/25 20:23
Posted by 승호

쉐시몽(Chez Simon)

 | 맛집
2014/02/02 15:56

삼청동의 프렌치 레스토랑 쉐시몽(Chez Simon). 전부터 삼청동에서 유명한 프렌치 레스토랑이란 얘기는 들었지만 삼청동에서 프렌치 레스토랑에 갈 기회가 있으면 주로 ‘아따블르’로 갔기 때문에 정작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이다. 인터넷에서도 많이 소개되는 레스토랑이기도 하고 삼청동에 갈 기회도 있고 해서 이번에는 쉐시몽으로 가게 되었다.

쉐시몽은 삼청동거리를 따라 가다 삼청파출소를 지나고도 계속 올라다가 쿡앤하임 옆으로 난 계단 끝까지 올라가면 찾을 수 있다. 계단이 가파르긴 하지만 대신 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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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살짝 촌스러운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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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실내

이미 몇 달 전에 다녀온 레스토랑인지라 이젠 가물가물하지만 메인으로 나온 안심스테이크는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프렌치 레스토랑을 가면 메인과 디저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쉐시몽의 스테이크는 정말 맛있었다. 디저트인 크렘 브륄레는 비록 색다른 디저트는 아니지만 내 입맛에 딱 맞았다. 보통 점심에 가면 메인으로 고기 또는 생선을 선택하게 되는데 내가 갔을 때는 두 가지가 다 나와서 좋았다. 그런데 인터넷을 보니 안심스테이크와 크렘 브륄레를 제외한 나머지 메뉴는 때에 따라 다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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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된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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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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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뮤즈 부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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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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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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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스테이크
레어로 익혔음에도 피가 거의 흐르지 않고 정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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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 브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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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삼청동에서 유명한 프렌치 레스토랑인 쉐시몽은 사람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레스토랑이 빠르게 생기고 사라지는 삼청동에서 몇 년째 꾸준히 사랑을 받는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레스토랑에 대한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다. 그날 안심스테이크가 특히 맛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레어로 익혔음에도 피가 거의 흐르지 않고 정말 맛이 있었다. 다른 요리도 마음에 들었지만 안심스테이크 하나만으로도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팔레드 고몽’처럼 고급스러운 프렌치 레스토랑은 아니지만(물론 ‘팔레드 고몽’과 비교할 수는 없다. 가격만 보더라도..) 맛있는 프렌치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 쉐시몽에 대해 궁금해 한다면 당연히 추천할 것 같다.

2014/02/02 15:56 2014/02/02 15:56
Posted by 승호

메종기와 (maison kiwa)

 | 맛집
2011/08/0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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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기와

2009년 문을 연 효자동의 프렌치 레스토랑, 메종기와.
메종은 불어로 ‘집’을 의미하므로 ‘메종기와’는 기와집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이름처럼 메종기와는 전통적 기와집에 현대적 인테리어가 잘 어우러진 곳이다. 실내는 작지만 깔끔하고 조용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분위기다. 그리고 레스토랑의 구조가 ㄷ자 형태로 되어 있어 모든 테이블에서 중앙의 아담한 정원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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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과 프렌치 레스토랑과의 만남
전통적이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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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모던한 실내

식사는 단품메뉴, 점심 코스, 저녁 코스가 있다. 코스요리는 당일 주문이 안 되므로 예약이 필수다.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점심코스. 메뉴가 미리 정해져서 나오는 게 아니고 준비되는 재료에 따라 정해지기 때문에 어떤 메뉴가 나올지는 모른다. 난 예약할 때 메인으로 해산물만은 피해달라고 부탁했다.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아무리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을 가더라도 메인 해산물 요리가 만족스러웠던 적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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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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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뮤즈 부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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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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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 스프 - 감자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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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트레 - 오리가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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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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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 소꼬리스튜와 버섯라비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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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 디저트 - 당근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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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다른 프렌치 레스토랑과 차별될 정도로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음식은 재료 그대로의 맛을 살려 깔끔하고 담백했다. 보통 프렌치 레스토랑에 가게 되면 단지 맛있는 요리 이상의 것을 기대하게 된다. 평소에 볼 수 없는 예쁜 접시, 독특한 모양의 포크와 나이프, 아기자기한 데코레이션, 맛은 물론 시각적인 면과 씹는 질감까지 고려한 요리 등등. 그래서 프랑스 요리를 예술에 비유하기도 하는 것 같다. 실제로 프렌치 레스토랑에 가면 한편의 작은 예술을 오감을 통해 체험하는 기분이 든다. 그런 매력 때문에 프렌치 레스토랑을 계속 찾게 되고.. 메종기와도 이런 취향을 만족시키는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한다. 전통적이면서 이국적인 분위기가 잘 조화되고, 특히 레스토랑 안에 잔디마당을 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메종기와만의 매력이다. 서빙하시는 분도 친절하고, 괜찮은 레스토랑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디저트가 좀 더 특별한 게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레스토랑 정보
전화번호 : 02-737-0955
주소 :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91-38
홈페이지 : www.maisonkiwa.com

2011/08/09 00:11 2011/08/09 00:11
Posted by 승호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레스토랑은 ‘아 따블르 비스’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괜찮을 프랑스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아 따블르’의 두 번째 레스토랑이다. 예전의 ‘아 미디’가 이름을 바꾸고 ‘아 따블르’ 근처로 이사했다고 생각하는 게 좋을 듯하다. 위치는 예전 ‘아 미디’가 있던 자리에서 바라보이는 길 건너편 골목으로 걸어 들어가면 된다. ‘아 미디’ 위치를 모르는 분이라면 진선북카페를 따라 가다 우리은행이 보이면 은행 뒤로 돌아 좌측으로 30m정도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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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편안한 가정집 분위기

실내는 깔끔한 편이다. 개인적으로 인테리어는 ‘아 따블르’보다 괜찮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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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아 따블르 비스’는 시골풍 프렌치 요리를 하는 곳이다. 내가 이곳을 방문했을 때는 레스토랑을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정돈되지 않은 느낌은 받았는데 요즘은 이 레스토랑만의 스타일로 자리 잡은 것 같다. 코스요리를 주문할 수도 있고 단품요리를 주문할 수도 있다. 코스요리는 부이야베스가 메인인 코스A와 소고기 등심 스테이크가 메인이 코스B가 있고 가격은 각각 30,000원+Tax와 45,000원+Tax이다. 이번에 올리는 사진은 예전 메뉴로 코스B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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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아 따블르’의 요리가 워낙 유명해서 맛에 대한 언급이 필요 없는 것처럼 이곳의 요리 역시 말이 필요 없을 것 같다. 특히 아뮤즈 부쉬와 디저트는 정말 훌륭했다. 프랑스 레스토랑을 가게 되면 평소에 맛볼 수 없는 디저트를 기대하게 되는데 그 기대만큼 맛이 있어서 좋았다. 단 한 가지 흠이라면 메인인 등심 스테이크가 좀 특별하지 못하다는 점이다. 맛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아 따블르’의 안심 스테이크의 맛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약간은 심심하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곳 역시 합리적인 가격과 맛있는 요리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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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된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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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뮤즈 부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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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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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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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심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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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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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레스토랑 정보
전화번호 : 02-736-1049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팔판동 100-2
2009/08/29 11:09 2009/08/29 11:09
Posted by 승호

블로그에 맛집란을 만들면서 소개하고 싶은 프렌치 레스토랑이 세 곳 있었다. 그 레스토랑은 라미띠에, 시즌스, 그리고 오늘 소개할 팔레드 고몽이었다. 팔레드 고몽이야 워낙에 유명해서 인터넷에 이름만 검색해도 엄청난 양의 웹페이지가 나오는 곳이다. 그만큼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고 맛과 분위기 역시 보증된 곳이기도 하다.

팔레드 고몽은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명품거리로 내려오다 Giorgio Armani 맞은 편 Omega와 Samsonite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골목 끝에 위치해있다. 골목이 좁아서 초행길이라면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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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드 고몽의 외관

실내는 그리 넓지 않아 아늑하고, 천장이 높기 때문에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팔레드 고몽에서 인기가 있는 자리는 창가 쪽 자리지만 겨울철에는 춥기 때문에 눈이 오는 날이 아니라면 따뜻한 홀이 더 괜찮다고 생각된다. 물론 가을에는 창가 쪽 자리에 앉기를 추천한다. 창가에 앉기 위해서는 예약을 할 때 미리 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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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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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된 테이블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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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된 테이블 II

저녁 메뉴는 두 종류의 코스 요리가 있다. 맛이 훌륭한 것은 당연하고 요리의 색과 데코레이션을 보면 가히 단순한 요리수준을 뛰어넘어 예술이라 불릴 만 하다고 생각된다. 난 미각이 둔하기 때문에 요리의 맛을 느끼면서 먹는 다기 보다는 레스토랑의 분위기와 요리의 색과 데코레이션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그런 면에서 팔레드 고몽은 최고의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한다.

11가지 코스요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사진 화밸을 맞출까 생각했지만 그냥 두는 게 더 예쁜 것 같아 그냥 두기로 했다. 그리고 요리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 어떤 재료를 사용했는지 정도만 언급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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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세팅된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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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뮤즈 부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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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샐러드, 아보카도 아이스 크림, 게살
그리고 캐비어
캐비어는 처음이라 맛이 어떨까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는 별로..
너무 황홀한 맛을 기대한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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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물 라비올리와 가리비

이 요리는 트뤼플 소스가 압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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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아그라와 닭가슴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데커레이션.
개인적으로 푸아그라는 라미띠에의 맛을 잊을 수 없다.
여기가 맛이 없다는 얘기가 아니라 라미띠에가 워낙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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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
접시가 해산물 요리임을 눈치 채게 한다.

이제야 애피타이저가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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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벗
입가심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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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스테이크

오늘의 메인 요리.
레어로 익힌 스테이크의 맛은 정말 환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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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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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를 위한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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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냑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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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시부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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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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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쁘띠포

그리고 팔레드 고몽에서 흥미로운 점 한 가지가 화장실에 있다. 화장실 변기에 단풍잎이 떠다니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한 사람이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화장실을 세팅하는 것 같다. 분명 내가 화장실을 가기 전에 다른 사람이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을 봤는데 세면대에 물기도 전혀 남아있지 않고 종이휴지도 의도적으로 잘 접혀 있었다. 동생이 이용할 때도 비슷한 상황이었다고 하니 화장실까지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신경 쓰는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라미띠에와 팔레드 고몽에 대한 나의 생각을 간략하게 적어보고자 한다. 두 레스토랑 모두 최고의 프렌치 레스토랑이지만 분위기 면에서는 많이 다른 것 같다. 팔레드 고몽이 화려하고 연인과 함께 하기 좋은 곳이라면 라미띠에는 가족과 함께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다시 말하면 팔레드 고몽은 화려한 레스토랑 분위기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에 오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고려하게 된다. 물론 꼭 정장을 입고 가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게 된다. 반면 라미띠에는 그날 손님의 수가 10명 안팍으로 정해져 있고 내가 앉은 테이블은 레스토랑이 끝날 때까지 나만의 자리이기 때문에 분위기나 주위의 시선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 내가 편한 데로 와서 즐기고 가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라미띠에에서 한 가지 더 좋은 점은 요리를 셰프가 직접 서빙하면서 설명해준다는 것이다. 왠지 더욱 대접받는 기분이 든다. 두 레스토랑의 분위기는 확연히 다르지만 요리의 맛과 서비스는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누구라도 만족할만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한 가지 단점이라면 식사가 끝난 후 나오는 어마어마한 계산서의 압박이 있다는 것이다.

2008/12/30 02:57 2008/12/30 02:57
Posted by 승호

삼청동 초입 국제갤러리 2,3층에 있는 정통 프렌치 & 이탈리안 레스토랑 ‘The Restaurant'
TV에도 여러 번 소개 되었고 연예인들도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한다. 인터넷을 검색해도 이 레스토랑에 대한 호평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노란 외관이 인상적이다.


실내 인테리어는 모던하고 깔끔하다. 그리고 레스토랑에서 밖을 바라보면 경복궁이 한 눈에 들어오게 되는 멋진 전망을 갖고 있다. 개인적으로 부담스럽게 화려한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이곳의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든다.
참고 : 이 레스토랑을 제대로 알기위해서는 3층에서 식사를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

the Sun Room


깔끔하고 모던한 실내

오늘의 메뉴는 런치 스페셜(사진을 요리책에 나오는 것처럼 흉내 내봤다.)








맛을 평가하자면 육류메인을 제외하고 다 실망스러웠다. 아뮤즈의 하몬과 메론이 그나마 괜찮았고 나머지는 그저 그랬다. 디저트 역시 1층 카페에서 올린 것 같아 별로였다. 맛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이런 디저트는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프렌치 레스토랑에 오는 주된 이유 중의 하나가 평소에는 맛 볼 수 없는 특이하고 맛있는 디저트 때문인데 아무 카페에서나 주문할 수 있는 디저트가 나와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레어로 익힌 통후추 소스의 안심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이 메인요리 때문에 전반적으로 별로였던 식사가 그나마 만족할만하다고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레스토랑에서 유명한 몇 가지 요리를 추천하고자 한다.

Apple Potage - Chef Abe’s Special Since 1988
차가운 사과 크림 스프
레스토랑을 대표하는 음식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특히 처음 한 스푼 떠서 맛 볼 때의 맛은 정말..


King Crabmeat Crepe in American Cream Sauce
아메리칸 크림 소스의 게살 크레이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요리


Steamed Lobster Choux with Broccoli & Cauliflower in American Cream sauce
브로콜리, 콜리플라워를 곁들인 아메리칸 크림 소스의 바닷가재 슈

사실 이 요리는 잘 모르겠다. 많은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니 대부분의 사람 입맛에 맞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내 입맛에 맞지 않을 뿐이다. 

더 레스토랑은 중상수준의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한다. 분명 괜찮은 레스토랑이지만 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정도의 레스토랑은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곳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칭찬하기도 하는데 내 생각으로는 글쎄.. 아직까지 이곳의 Chef’s Tasting Menu를 맛보지 못했기 때문에 누군가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도 않고 평가한다고 뭐라 한다면 할 말은 없다. 하지만 여기서 Chef’s Tasting Menu를 먹을 돈이 있다면 이 레스토랑의 전체적인 요리를 고려했을 때 그 돈에 조금 더 추가해 ‘라미띠에’에 가겠다. 그게 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 같다.

하지만 더 레스토랑의 깔끔하고 모던한 실내와 분위기, 상당히 괜찮은 메인메뉴와 몇몇 애피타이저가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레스토랑이기는 하다. 분위기 내고 싶을 때 가끔 찾기에 좋을 것 같다.

레스토랑 정보
전화번호 : 02-735-8441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소격동 59-1
홈페이지 :
http://www.the-restaurant.co.kr/
(홈페이지에 가면 메뉴와 가격정보를 알 수 있다.)
2008/08/07 20:26 2008/08/07 20:26
Posted by 승호

라미띠에(L'amitie)

 | 맛집
2007/01/15 05:02
프라이빗 레스토랑…그곳에 가면 맛과 빅딜이 있네
[이코노믹리뷰 2005-06-20 06:12]

◇라미띠에 : 테이블 두 개…은밀한(?) 비즈니스 미팅에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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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라하는 미식가들은 물론 유명 연예인들과 대기업의 회장단을 비롯해 전직 대통령까지 찾는다는 라미띠에(L′Amitie). 문 연 지 7년차로 정통 프랑스 음식만을 선보이겠다는 고집과 전문 레스토랑으로서의 서비스를 완벽하게 하기 위해 테이블을 두 개로 줄였다. 테이블을 줄인 이유는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완벽한 서비스를 받으며 요리를 최대한 음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라미띠에는 트렌드에 얽매이지 않는 1970~80년대 프랑스 요리에 기반을 두고 있다. 아주 클래식하지 않으면서 트렌디하고 현대적인 요즘의 프랑스 요리가 바로 그것. 이와 더불어 라미띠에는 고객의 컨디션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서 음식을 만들고 서빙한다. 물론 철저한 예약과 단골제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기존 메뉴에 얽매이지 않고 그날그날 재료에 따라 달라진다. 메뉴를 고를 수 있는 손님의 선택권은 없다. 특별히 원하는 취향이 있다면 예약 시 미리 얘기해야 한다.

라미띠에의 음식은 정갈하고 담백하다. 소스보다도 재료 자체의 중요성을 따지기 때문이다. 식사에 곁들이는 와인이나 디저트와 함께 마시는 차도 최고급이다.

기업인들의 장외 비즈니스 미팅이 자주 열리는 이곳에는 특별한(?) 마케팅 전략이 숨어있다. 삼성가의 모임이 있으면 LG나 현대 등 다른 기업의 모임 또는 고객은 받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영업 시간은 하루 1번,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뿐이다. 그래서 최소한 3일 이전부터 1주 전에 예약을 해야 불편이 없다. 종업원은 없고 요리사 5명이 요리와 서빙을 함께 한다. 6~8가지 요리가 나오는 코스 메뉴가 15만원.

■ 위치 : 강남구 신사동 디자이너스 클럽 골목 건너 나이키 매장 뒤편

■ 전화 : 02-546-9621

■ 메뉴 : 정통 프랑스 요리

■ 휴일 : 큰 명절, 연말 5일, 여름 휴가 1주간은 쉰다.

■ 시간 : 오후 6시~11시.

■ 기타 : 카드 사용, 주차 가능

오늘은 최고의 프랑스 레스토랑 라미띠에를 소개해 본다. 라미띠에는 신사동 디자이너스 클럽 맞은 편 골목(압구정 로데오 거리에서 한 블록 밑)에 위치하고 있는데 골목 안에 자리하고 있어 처음 가는 사람들에게는 위치 찾기가 다소 힘들어 보인다.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전화번호는 필수로 챙겨야 할 듯싶다.



레스토랑 안은 2~4개의 테이블에 10명 정도만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우리가 갔을 때는 3개의 테이블이 있었는데 인터넷의 글을 보니 같이 오는 손님의 수에 따라 테이블의 숫자가 바뀌는 것 같다. 하지만 10명 이내의 손님만 받는 것에는 예외가 없었다.) 규모가 큰 것은 아니지만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의 거리가 넉넉한 여유가 있어 식사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물론 테이블 수를 늘릴 수도 있었겠지만 넉넉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배려인 것 같다. 또한 규모가 크지 않으므로 손님 한명 한명에게 더욱 신경을 쓸 수 있고 요리의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영업시간은 6시부터 11시까지인데 각 테이블은 그날 예약된 손님 한 사람을 위한 자리가 된다. 즉 하루 손님의 수가 예약된 10명 이내가 된다는 얘기다. 라미띠에의 또 다른 특징은 일반적인 레스토랑처럼 서빙을 도맡는 웨이터가 없이 5명의 셰프가 직접 주문과 요리, 서빙까지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식사를 하는 동안(비록 다른 테이블에 손님이 있지만) 이 자리는 우리는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자리라는 생각이 든다. 식사시간은 6~8개의 코스요리를 2시간에서 3시간 사이로 생각하면 될 듯싶다. 

라미띠에에는 메뉴판이 없다. 그날그날 재료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손님이 오면 셰프가 오늘의 요리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요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킹크랩





렌틸 스프


푸아그라와 사과절임


닭 가슴살과 새송이


농어


랍스터와 전복


양갈비스테이크


크렘 브륄레


홍차

난 절대미각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요리의 맛에 대해 조예가 깊은 것도 아니지만 라미띠에의 요리는 최고였다고 말하고 싶다. 소스를 사용해서 맛을 내기 보다는 재료 자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였고 미각적이 맛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씹을 때의 촉각적인 맛까지도 느낄 수 있는 요리였다. 모든 접시는 요리가 쉽게 식지 않도록 적당히 따뜻하게 데워져서 나왔고 너무나도 부드러운 푸아그라 요리 다음에 탱탱하고 쫄깃쫄깃한 육질의 닭 가슴살과 새송이 요리가 나와 맛과 먹는 재미를 더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메인 요리인 양갈비스테이크가 다른 요리와 차이가 없었다는 점이다. 프랑스요리가 원래 그런지는 모르지만 우리나라 정서상 메인 요리는 다른 요리와는 차별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메인만큼은 크기와 양에서부터 차이가 나서 이 코스요리의 메인이 이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야 하는데 라미띠에는 그렇지 못해서 셰프의 설명이 없었으면 메인이 나왔었는지도 모르고 식사가 끝이 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이 이 레스토랑에서 느꼈던 단 한가지의 아쉬움이었다.

마지막으로 라미띠에에 대해 개인적인 평가를 하자면 지금까지 찾았던 레스토랑 중 최고의 맛과 최상의 서비스를 자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 아담하고 깨끗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지만 최고의 프랑스 레스토랑이라는 것을 생각했을 때 실내 인테리어는 약간 부족했고 가격 또한 상당히 부담스러운 편이라고 생각된다. 가격은 1인당 15만원에 10% Tax가 붙는데 4인을 기준으로 했을 때 66만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이 나온다. 게다가 와인까지 추가하면.. 식사 중에는 나만을 위한 자리에서 최고의 요리를 먹는 다는 생각에 마냥 즐겁지만 현실로 돌아와 이 엄청난 가격의 계산서를 봤을 때 과연 이만한 값어치가 있는 자리였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최고의 맛과 최상의 서비스를 위해 어쩔 수 없는 가격이라면 할 말은 없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거품은 좀 있다고 본다.

다시 가격을 떠나 라미띠에에 대해 말해보자면 정말 특별한 날, 기념이 되는 날,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한다면 우리만을 위한 자리에서 최고의 맛과 서비스와 함께 포근하게 식사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곳이라고 생각된다.



주저리주저리

라미띠에는 비록 다른 점도 많지만 많은 점에서 아 따블르와 비슷했고 식사를 하면서도 자연스레 아 따블르와 비교하게 되었다.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 따블르와의 장단점을 비교해봤다. 먼저 위치상 골목에 위치하고 규모가 작기 때문에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찾기 힘들다는 점, 서빙을 도맡는 웨이터 없이 셰프가 직접 주문, 요리와 서빙까지 한다는 점, 그리고 메뉴판이 없이 그날그날 재료에 따라 요리가 달라진다는 점이 비슷하다.

하지만 차이점으로 우선 실내 인테리어. 실내 인테리어는 라미띠에가 더 아늑하고 넉넉한 공간을 갖고 있다. 라미띠에와 아 따블르 모두 규모가 작은 레스토랑이지만 비슷한 크기의 레스토랑에서 라미띠에의 테이블 수가 아 따블르 보다 적기 때문에 옆 테이블과의 거리가 차이가 난다. 아 따블르에서 식사 했을 때 옆 테이블과의 거리가 살짝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실내 분위기 또한 라미띠에는 따뜻하고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들었고 아 따블르는 약간은 차갑지만 편안한 느낌이었다.

두 번째로 가격. 저녁 시간에는 두 레스토랑 다 비싸지만 아 따블르의 장점은 점심에 저렴한(?) 가격으로(사실 1인당 3만원에 10% Tax를 더한 가격이 적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프랑스 코스요리를 이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데 있다.

세 번째로 분위기. 두 곳 다 예약이 필수이긴 하지만 라미띠에는 하루에 정해진 수 이상의 손님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좀 더 조용한 분위기에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아 따블르는 내가 갔을 때는 손님이 꽉 차지 않았지만 손님이 다 찼을 때는 좀 붐빈다는 느낌이 들었을 것 같고 예약을 하긴 하지만 다른 손님이 기다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그럴 경우 식사하면서 신경이 쓰인다는 단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맛.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체적인 음식의 맛은 라미띠에가 좋았다고 생각된다. 메인 메뉴를 제외하고는 라미띠에의 요리가 조금씩 더 맛이 있다고 느꼈다. 하지만 그 차이는 확연히 차이가 날만큼 크지 않았고 가격(라미띠에가 좀 더 비싸다)에 따른 재료의 차이를 생각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아 따블르의 장점으로 메인이 다른 요리와 차별되게 확실하고 맛 역시 어디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훌륭했다. 맛에 대한 비교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내 생각이다.

라미띠에와 아 따블르를 비교했을 때 전체적이 평가에서는 라미띠에가 아 따블르 보다 조금 좋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두 레스토랑의 가격 차이를 생각했을 때 그 차이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 이것 역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 따블르는 연인과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을 레스토랑이고 라미띠에는 정말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과 또는 기념이 될 만한 날 가족들과 분위기를 한껏 내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을 레스토랑이다.

어느 레스토랑이나 맛과 서비스는 훌륭하고 어디를 찾던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2007/01/15 05:02 2007/01/15 05:02
Posted by 승호

아틀란틱 랍스터

 | 맛집
2007/01/04 22:41

오늘은 예술의 전당 맞은편에 위치한 '아틀란틱 랍스터'를 소개하고자 한다. 기억이 맞는다면 이 레스토랑을 처음 찾았던 때는 1996년(1997년?) 크리스마스 이브였을 것이다. 그전까지만 하더라도 횟집에서 먹어본 기억으로 랍스터 요리는 사시미와 찜이 전부인 줄 알고 있던 난 아틀란틱스 랍스터 요리에 충격을 받았다. '이것이 랍스터 요리구나!'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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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가들이 추천 음식점이라 칭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분명 맛과 분위기, 그리고 서비스의 질이 얼마나 조화를 이루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예술의 전당 맞은 편에 위치한 ‘아틀란틱 랍스터’는 그런 면에서 고객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는 레스토랑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94년, 아직 바닷가재(랍스터)라는 것이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을 무렵 국내에 바닷가재 전문점이라는 간판을 처음으로 내건 곳이니만큼 특유의 조리방법과 고객관리를 통해 국내외 미식가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아틀란틱 랍스터’의 조영식 사장은 그 인기의 비결을 재료의 신선함에서 찾는다.

모든 음식이 그렇지만 특히 바닷가재는 재료가 중요하다. 양념맛보다는 고유의 담백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육질이 바닷가재 요리의 백미이기 때문이다. 바닷가재 중에서도 최상급인 캐나다의 노바스코시아산 랍스터를 산 채로 항공 운송하여 손님의 식탁까지 신선함을 그대로 유지시키는 한편, 10여년간 쌓아온 온갖 노하우를 발휘하여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바닷가재 요리를 선보이는 ‘아틀란틱 랍스터’는 음식의 맛에서 100점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곳이다.

또한 아늑하면서도 넓은 메인 홀과 다양한 크기의 별실들은 ‘아틀란틱 랍스터’가 음식을 먹는 곳일 뿐만 아니라 식사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고객을 맞는 따뜻한 미소에 기분이 좋아지고, 편안하고 로맨틱한 분위기에 마음이 푸근해지며 무엇보다 바다의 진미, 바닷가재의 참을 수 없는 맛의 유혹이 시작되는 ‘아틀란틱 랍스터’는 최고의 바닷가재 전문 레스토랑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미식가들의 천국임이 틀림없다.

2003년 초에 서초동에 이어 2호점인 평창점을 오픈한 ‘아틀란틱 랍스터’는 명실공히 바닷가재 요리계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다.

“10년이 넘게 ‘아틀란틱 랍스터’를 운영해왔지만 아직도 저는 바닷가재 매니아랍니다. 그래서 다른 업종은 생각도 못했어요. 아무래도 앞으로도 10년은 바닷가재 사랑이 변하지 않을 것 같네요. 한 번 먹어본 사람은 그 맛을 잊지 못한다니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송년회로 바쁜 요즘, 쫄깃한 것이 생선회와 같고 부드러운 것이 꽃게살 버금간다는 바닷가재 요리로 2004년의 색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예술의 전당 주차장 맞은편에 위치한 '아틀란틱 랍스터'는 밖에서 외관을 볼 때 파란색 간판에 특색 없는 외관 때문에 그리 고급스러운 음식점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가면 밖에서 본 이미지와는 딴판으로 낭만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레스토랑 안은 메인 홀과 별실이 있는데, 한적한 시간대에 방문한 우리는 별실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별실 내부




이제 요리를 먹어보자. 메뉴는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코스요리를 추천한다. 코스A를 시켰는데, 코스A는 사시미, 칠리& 버터 구이, 그리고 매운탕이 나오게 된다. 한 가지 더! 메뉴를 보면 매운탕과 지리 중 한 가지를 택하게 나와 있지만 매운탕 대신 스파게티를 선택할 수 있다.


애피타이저

수프

샐러드

사시미


버터구이&칠리구이

버터구이&칠리구이

스파게티

음료(커피, 홍차, 녹차, 아이스크림 중 선택)

마지막으로 가격을 알아보면 100g에 8,900원으로 4인 기준으로 했을 때 3kg정도면 적당할 듯 하다. 자주 찾기에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의미 있는 날 특별한 레스토랑을 찾는다면 로맨틱한 분위기와 미식가들로부터 인정받은 맛이 어우러져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2007/01/04 22:41 2007/01/04 22:41
Posted by 승호

한우리

 | 맛집
2006/12/30 13:05
오늘은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10층에 위치한 샤브샤브 전문 한우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외관

음식점에 들어가면 깨끗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특색 있는 인테리어는 아니다. 그저 평범한 음식점 같다. 신세계 10층에 위치하기 때문에 창가에 앉으면 야경이 보인다. 분위기가 좋을 것 같지만 커다란 나이트클럽이 시야에 꽉 차서 야경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


샤브샤브를 시키면 밑반찬과 소스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소스를 좋아한다. 흰색 소스는 땅콩 맛으로 고소하고 레몬과 야채가 섞여있는 소스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다.



샤브샤브의 맛은 강한 인상을 주지는 않는다. 처음 가서 맛을 보면 '와! 맛있다'라고 생각되진 않지만 가끔씩 그 맛이 생각 날 때가 있다. 1인분의 양이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닌데 먹고 양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면을 추가하면 좋다. 샤브샤브 국물에 면을 넣고 칼국수를 만들어주는데 맛이 괜찮다. 가격은 1인분에 2만 원 정도 생각하면 된다.
종종 찾기에 좋은 음식점이라고 생각한다.

2006/12/30 13:05 2006/12/30 13:05
Posted by 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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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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