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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쌍뚜아리(Marine Sanct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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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모알보알 반도지역의 북쪽 끝에 자리 잡고 있으며,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다이빙 금지구역으로 지정됐던 곳이다. 때문에 해양환경 보존이 잘 돼 있다. 지금은 다이빙은 가능하고, 수심 약 20m 지점에서 45m까지 이어지는 절벽에는 대형 부채산호가 끝없이 이어지는 장관을 구경할 수 있다.



에어플레인 렉(Airplane Wr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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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수심 20m 지점의 모래지역에 난파된 비행기를 볼 수 있다. 비행기 옆의 모래바닥에서는 가든일을 볼 수 있다.



피쉬 피딩(Fish Feeding)

이곳은 좌우가 커다란 협곡을 중심으로 갈라져 있으며, 다이빙 진행방향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북쪽지역은 꽃밭과도 같은 사이트로 대형 연산호나 대형 어류가 많이 서식하고 있고, 반면에 남쪽 지역은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화이트 비치(White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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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다이빙으로 진행되지만 해변의 영향으로 수중에도 모래가 많이 쌓여있어 특색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에는 수많은 스폰지 해면과 부채산호, 경산호 등을 볼 수 있다.



돌핀 하우스(Dolphin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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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 다이브 리조트 앞에 위치한 리이프(Reef) 지역으로 수심 50m까지 직벽으로 떨어지며, 절벽 주변에는 여러 종류의 어류를 볼 수 있다.



투블(Tuble)

투블 사이트는 그곳의 육지 지명인 바랑가이 투불(Barangay Tuble)에서 따왔다. 이곳에는 수많은 작은 동굴과 협곡을 근거하여 살고 있는 여러 종류의 수중생물들을 볼 수 있다.



투블 쌍뚜아리(Tuble Sanct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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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는 투블 사이트의 인근에 있는 보호구역으로 크고 웅장한 테이블산호와 갖가지 모양의 경산호, 화려한 색상의 연산호 등 여러 종류의 산호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카사이 월(Kasai Wall)

이곳은 모알보알 월 다이빙 지형을 대표하는 사이트로 하강 지점에서 수심 약 40m 지점까지 월로 이루어져 있다. 바다거북을 비롯하여 바라쿠다, 블랙코랄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은 고래상어를 볼 수 있는 확률이 높다.



달리사이(Talisay)

달리사이는 나무를 뜻하는 필리핀 비사야 말로 이 사이트와 접한 마을의 이름이기도 하다. 달리사이 사이트는 5~10m 수심에서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는 만다린피쉬(Mandarin Fish)와 그 밖에 마크로 피사체들이 많다. 약 25m의 수심으로 진행하면 많은 작은 동굴들을 만날 수 있으며, 이 동굴에서 다양한 수중생물을 만날 수 있다. 수심 30m까지 이어지는 완만한 경사의 직벽은 이후부터 가파르게 변하며, 대형 부채산호와 해면, 회초리산호들이 웅장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통고(Tongo)

절벽 아래로 약 40m 수심까지 이어지는 월에 붙어있는 산호 아치들을 볼 수 있고, 절벽의 군데군데에는 크랙과 캐넌이 많아 아기자기한 느낌을 준다. 이곳은 카사이 사이트와 함께 고래상어가 자주 출몰하는 곳이다.



화이트 하우스(Whit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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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수중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고, 수심이 얕은 지역에 모래 바닥이 형성되어 있어 초보 다이버 교육에 적합하다. 열대 바다에서 수억 마리 정어리떼 군무가 펼쳐진다. 마치 끊임없이 변하는 예술작품처럼 모였다 흩어졌다를 반복하는 정어리떼 모습은 장관이다.



통고 쌍뚜아리(Tongo Sanctuary)

통고 사이트의 남쪽중 어류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통고 사이트와 비슷한 느낌을 보이지만 경산호 및 연산호의 개체 수 및 밀집도가 높은 지역이다. 보호구역이기 때문에 많은 물고기와 바다거북들을 만날 수 있다.



삼파귀타(Sampaguita)

이곳은 모알보알 반도지역의 남쪽 끝에 자리잡고 있어, 다이빙 진행중에 약 90도정도 방향을 틀게 된다. 이러한 특성상 많은 지역 어류들을 볼 수 있다.



모알보알 베이(Moalboal Bay)

모알보알 베이는 모알보알 타운 앞에 넓게 펼쳐져 있는 만(Bay)으로 얕은 수심의 산호 모래와 진흙 바닥으로 되어 있어 먹다이빙을 할 수 있는 지역이다. 이곳에는 여러 종류의 갯민숭달팽이와 고비류, 작은 게와 새우류, 죠피쉬, 고스트파이프피쉬, 만티스, 가오리, 통구멍류, 넙치류 등의 다양한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다.



바디안 베이(Badian Bay)

모알보알 인근의 조금 큰 타운인 바디안 앞에 위치한 바디안 베이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마크로 생물 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페스카도르 섬(Pescador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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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오래전부터 해양공원으로 지정되어 깨끗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지니고 있는 작은 섬이다. 특히 섬 서쪽에 카데드랄 케이번(Cathedral Cavern)은 특이한 모양으로 형성되어 페스카도르 섬의 대표적인 다이빙사이트이다. 작은 섬 주변으로 3~5m 넓이로 발달한 리이프와 수직으로 30~50m까지 떨어지는 월에는 화려한 연산호와 부채산호가 아름답게 발달되어 있으며, 절벽 곳곳에 움푹 패인 작은 동굴들이 많이 분포하여 드라마틱한 지형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선컨 아일랜드(Sunken Island)

현지 어부들에 의해 발견된 선컨 아일랜드는 정상의 수심이 25m인 수중의 봉우리다. 이곳은 먼 바다에 위치하고 수중 봉우리이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가 없다. 이곳을 찾기 위해서는 이곳을 잘 아는 어부를 대동하거나 GPS로 정확하게 측정하여 찾아야 한다. 이곳은 항상 맑은 시야를 유지하며, 대형 어류 또한 많이 볼 수 있고, 상단에 돌산호와 연산호가 잘 발달되어 있다. 이곳은 강한 조류와 리조트에서 거리가 멀어 상급 다이버들에게만 추천되는 사이트이다.



<출처> http://news1.kr/articles/?2566287
2016/09/14 02:33 2016/09/14 02:33
Posted by 승호
언제부터인가 여기저기 다니면서 이것저것 보는 여행보다는 휴양지에서 쉬면서 노는 여행이 좋아졌다. 2년 전 팔라우에 갔을 때도 제대로 휴가를 즐기고 온 것 같은 만족감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 짧은 휴가에도 매일 다이빙 하러 가기로 마음먹고 있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결정하게 된 곳이 모알보알이다.

모알보알은 세부섬에 있는 작은 시골마을이지만 요즘에는 다이빙하는 사람들에 제법 많이 알려진 곳이다. 세부에서 모알보알까지는 차로 세 시간 정도 들어가는데 보통 세부 공항에서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서 가게 된다. 나는 오슬롭에서 고래상어를 보고 싶어서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오슬롭으로 간 후 다시 버스를 타고 모알보알로 넘어왔다.

모알보알은 필리핀의 조용한 시골마을이다. 마을 중심에서 4km 정도 떨어진 해변에 다이빙을 할 수 있는 리조트와 레스토랑이 모여 있다.

성재의 소개로 알게 된 Mocalboal ocean blue에서 이틀간 자면서 다섯 번의 다이빙을 했다. 모알보알이 다이빙으로 유명하다고 하지만 팔라우를 다녀온 후로는 어디를 가도 실망스럽긴 하다. 40~50m까지도 보이는 시야와 다양한 거대 어종들, 마치 아쿠아리움에 온 듯한 팔라우의 바다 같은 곳은 아직 보지 못했다. 하지만 뜨거운 햇살을 뒤로하고 바다에 들어가 유유히 헤엄치며 물고기나 거북이를 바라보면 장소가 어디가 됐건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 버리고 기분도 좋아진다. 또 하루 종일 다이빙을 하고 와서 밤에 사람들과 해변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으면 이런 게 파라다이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휴가가 워낙에 짧아 겨우 이틀 밖에 있지 못했지만 모처럼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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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Sanctuary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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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Beach에서 거북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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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다이빙이었던 Pescador Island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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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짧아서 아쉬웠던.. 다시 가고 샆은 MoalBoal
2016/09/12 23:09 2016/09/12 23:09
Posted by 승호
필리핀에서 WHO 인턴을 하던 시절부터 꼭 한 번 보고 싶었던 고래상어. 이번 짧은 여름휴가를 이용해 스킨스쿠버와 고래상어를 보기 위해 다시 필리핀을 찾았다.

휴가가 워낙 짧은 탓에 도착하면서부터 이동을 시작했다. 비행기가 세부 공항에 도착하니 새벽 1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고 입국수속 마치고 짐까지 찾고 나오니 2시쯤 되었다. 고래상어를 볼 수 있는 오슬롭으로 가는 버스가 새벽 3시부터 있다는 것을 미리 인터넷으로 찾아봤기 때문에 공항에서 30분가량 기다리다가 택시를 타고 Cebu south terminal로 향했다. 운이 좋게 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오슬롭으로 향하는 버스는 바로 출발하였다.

냉장고 같은 필리핀 버스 안에서 정신줄 놓고 자고 있는데 버스 안내하는 필리핀 아저씨가 나를 흔들어 깨운다. 오슬롭에 도착했으니 내려야 한다고..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날씨는 맑았다.

스노클링 장비를 빌리고 오리엔테이션을 받으러 갔다. 오리엔테이션은 안 받고 컨택트 렌즈를 끼러 화장실에서 한참을 꿈지럭거리다 나오니 이미 사람들은 방카를 타고 바다로 나간 상태. 필리핀 가이드와 나 혼자만 방카에 올라 바다로 나갔다.

해안에서 20~30m 정도 떨어졌을까.. 방카들이 일렬로 서 있는 곳에서 노를 멈추더니 필리핀 가이드는 나보고 입수하라고 한다. 물안경과 오리발만 끼고 바다로 뛰어 들었다.

물에 들어가니 눈앞에 거대한 고래상어가 보인다. 그런 거대한 생명체가 내 옆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하고 묘한 기분이 든다. 어부들이 주는 새우젓을 먹으려고 큰 입을 뻐끔거리는 걸 보면 귀엽기도 하다. 그 바다에 고래상어가 얼마나 많은지는 모르지만 스노클링을 하면서 서너 마리는 본 것 같다.

오슬롭은 예전부터 어부들이 고래상어에게 새우젓을 주다보니 고래상어도 길들여져서 매일 아침에 먹이를 먹으러 바다에 나타나게 되고 이게 관광 상품화 된 것이다. 물속에서 보면 어부가 배 위에서 새우젓을 퍼주면 고래상어는 수면 위까지 입을 뻐끔거리면서 새우젓을 흡입한다. 덕분에 그렇지 않아도 짠 바다가 새우젓으로 절인 것처럼 짜다.

스노클링을 빌릴 때 사진기도 같이 빌렸는데 배에 같이 있던 가이드는 잠수까지 하며 나와 고래상어를 열심히 찍어줬다. 고래상어를 보러왔는데 자꾸 고래상어는 보지 말고 카메라만 보라고 한다. 그래도 사진 잘 찍어주려고 그 짧은 시간에 100장이 넘는 사진을 찍어준 가이드가 고마웠다.

30분가량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고래상어라는 이 거대한 생명체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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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3 19:06 2016/09/03 19:06
Posted by 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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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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